저 잘 도착해서 지금 숙소예요. 기숙사 들어갈 때 까지 4일간 여기 있을텐데. 가지고 온 인터넷 전화기 ap로 무선 인터넷을 잡으니 꽤 잘 되네요 ^^
출국할 때 신경써서 맞춰 온 40 킬로 그램 짐도 무사히 잘 통과하고
처음 가는 김포공항은 인천공항에 비해 구경할 데도 없어서 비행기 시간 기다리기 지루하겠다 싶었는데 다행히 오티 때 안면이 있던 손지민씨 만나서 지루하지 않게 기다리고  
하네다 공항에 도착해서 짐 찾는 동안 예전 수속해 주셨던 이상희 대리님을 우연히 만나서 '이래서 죄짓고는 못사는구나"이런 생각을 했답니다. ^^

왠지 여기에 잘 도착했다는 인사를 해야 할 것 같다는 기분이 들어서 몇자 남겨요.
막상 일본에 오니 그냥 옆동네 온 것 같기도 하지만 한 편으로는 처음으로 혼자 숙소에 앉아 있으려니 이 무게감을 참을 수 없기도 하네요 ㅎㅎ

그런데 티비에서 정보프로그램인 것 같은데 생뚱맞게 vj특공대 한 부분을 일본어 더빙으로 보여주고 있어서 그 프로그램에 괜한 안도감을 느꼈답니다. 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