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러분, 안녕하세요!

집을 구하실 때에 여러가지로 많이 고민되시죠?!

제가 살았던 레오팔레스를 보여드리며
제가 일본에 갈 때에 집을 구하는 과정을
소개시켜드리겠습니다.
거주지 문제로 고민 중이신 회원 여러분에게
많은 도움이 되기를 소망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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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유학을 준비할 때에 모든 것이 막연했기 때문에

집을 구하는 것이 정말 큰 고민이있습니다.

이것저것 알아보니...

유학생들이 대부분 기숙사 형태의 거주지 아니면 레오팔레스에

들어간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기숙사는...

한국인들이 흔히 '기숙사'라고 부르기는 해도

어떤 학교에 소속된 곳이 아닌 일본 내의 자체 회사에서 만들어 놓은

기숙사 형태의 주거지를 말합니다.

보통 방이 2,3개인 집안에 한방을 2명이 사용하고,

부엌과 화장실등을 공통으로 사용합니다.

그리고 가격도 저렴하고, 독방인 기숙사도 있습니다.

레오팔레스는...

월세를 선입금 하는데, 1개월 분의 월세를 1장의 티켓이라고 부릅니다.

기숙사와의 차이점은 월세 안에 모든 공익비가 포함되어 있다는 것입니다.

수도세, 전기세, 가스세 등이 선불로 내는 월세에 포함되어 있는 것입니다.

그리고, 인터넷 회선도 설치되어 있고, 무료입니다.

기숙사도 레오팔레스도 대부분 냉장고, 전자렌지, 가스렌지, 냉온풍기가 설치되어 있습니다.

그리고, 레오팔레스와 같은 시스템으로

기숙사 비용에 공익비가 포함된 기숙사도 있습니다.

보통 3개월 단위로 계약을 하는데

기숙사도 레오팔레스도 3개월에 180만원 정도입니다.

일반 주택의 월세를 알아보니 집의 위치와 구조에 따라서

월세가 다양하지만, 기숙사나 레오팔레스에 들어가는 것보다

훨씬 저렴한 것 같았지만...

일본에 지인이 있는 상태도 아니었고,

처음 가는 입장에서 계약할 방법도 없기에

기숙사는 레오팔레스를 선택해야하는 상황이 되었습니다.

고민은 얼마 가지 않았습니다.

기숙사는 회사의 관리하에 놓인 곳으로 여럿이 함께 거주하는 형태이지만

레오팔레스는 독립된 일반 주택과 마찬가지이기 때문에 레오팔레스를 선택했습니다.

레오팔레스로 가기로 정하고 아래의 레오팔레스의 사이트에 접속해서

어떤 지역의 집으로 들어갈지를 며칠 동안 검색했습니다.

http://www.leopalace21.com/

레오팔레스는 인터넷으로 빈 방의 검색이 가능합니다.

전국에 천개도 넘게 있는 것 같더군요!!

제가 거주를 원하는 지역은 키치죠지였습니다.

키치죠지는 도쿄에서 '살고 싶은 곳' 1위로 뽑히는 곳입니다.

도심에서도 멀지 않고, 없는 것이 없기에 정말 좋은 곳이로 알려져있습니다.

며칠 동안 검색을 해봐도 키치죠지에는 빈방이 없더군요.

그래서 다른 지역의 방을 선택해야 하는지

아니면 어떻게 해야하는지 고민하던 중에

좋은 소식이 날아왔습니다.

저의 유학 선배가 키치죠지에 있는 레오팔래스를 6개월 계약하고 들어갔었는데

3개월만 살고 나갈테니 원한다면 이어서 살라고 하더군요.

그 연락을 받은 후에 검색해서 확인해보니

그 방은 키치죠지역에서 도보 10분 거리에 위치해서

교통이 참 편리하다는 생각에 그 방에 살기로 정했습니다.

(여기까지는 정말 레오팔레스의 이름답게

궁전같을 거라는 꿈에 빠져 있었습니다--;;)

그리고, 일본에 도착하여 저의 레오팔레스에 들어갔습니다.

그런데 이게 왠일!

궁전이라고 믿었던 저의 방은 낡은 원룸이었습니다^^;;

그 방은 1990년에 준공된 곳입니다.

최신식은 아니지만 90년도에 만들어졌다면

그래도 괜찮을 거라고 생각했었습니다.

그런데 막상 보니 실망이 앞서더군요!

모든 것이 낡았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아래의 사진을 보고 확인해보시길^^

일본에서 만난 일본인들이 어디에 사냐고 물어서

키치죠지에 있는 레오팔레스라고 답하면

모두 혀를 차면서 놀랍니다.

"제일 집값 비싼 지역에 일본에서 제일 비싸다는 레오팔레스에 산다고?"

저는 처음에 그 말이 무슨 뜻인지 몰랐습니다.

하지만 직접 일본에 가서 보니 알겠더군요.

제가 살던 레오팔레스 수준의 일반 주택을 알아보니

월세가 레오팔레스의 절반이었습니다.

레오팔레스의 공인비는 무료라고 하나

그것은 보통 1만엔 안에서 해결이 됩니다.

그렇다면 레오팔레스가 정말 엄청나게 비싸다고 할 수 있지요.

저처럼 유학이든 사업으로든 일본에 가서 집을 구하시는 분들은

여러가지를 따져보고 잘 결정하시기를 바랍니다.

저의 친구의 레오팔레스에 갔는데 그 곳은 2006년에 준공한 곳이어서

정말 한국의 고급 아파트 같더군요.

그런데, 월세가 제가 살던 레오팔레스와 같았습니다.

왜 그런가 했더니...

그 집은 위치가 역에서 30분 거리입니다.

교통이 좋지 않다는 이유로 가격이 내려간 것입니다.

그 집을 보니 같은 월세를 낸다는 생각에 억울하더군요 ㅠㅠ

이런 경우를 생각해서 레오팔레스에 거주를 희망하시는 분들은

교통과 준공 시기를 적당히 따져보고 결정하라고 말씀드리고 싶어요!

저는 레오팔레스에 살면서 낡았다는 생각을 했지만

다른 기숙사에 사는 사람들과 비교해서 뒤떨어진다고 생각하진 않았습니다.

기숙사도 잘 모르고 들어가서 '안좋은 시설'과 '안좋은 관리인' 때문에

고생하는 사람 많이 보았습니다.

이런 것들을 보고 겪었기 때문에 일본에 가시는 분들이 계시다면

정말 해주고 싶은 얘기가 한도 끝도 없이 많습니다!! 

가장 하고 싶은 말을 꼭 많은 정보를 수집하고 결정하라는 것입니다.

정보화 사회의 당연한 진리인가요?^^

자~ 그럼, 사진을 봐주세요^^

제가 살던 집의 간판^^

집에 들어가기 전에 이것 보고 뭔가 멋진 저택 같았어요^^;;

에어콘입니다.

딱 봐도 낡았다는 것을 알 수 있죠?

90년식인 것 같습니다ㅋㅋ

특징 : 전원을 켜고 온풍으로 설정한 후 1시간 후부터 따뜻한 바람이 나옴.

커텐과 그 위의 창문입니다.

저 파란 커텐은 년식이 오래된 레오팔레스의 상징입니다^^

저 창문 앞의 좁은 공간을 찬장처럼 사용했던 기억이 나네요~~

한국에서 들여온 인스턴트 북어국, 육개장, 그리고, 라면 등등.

창문이 가려질 정도로 가득 쌓아놓았었는데...

시간이 지나면서 흔적도 없이~~ㅋㅋ

냉장고와 전자렌지입니다.

잘 보시면 사진을 찍고 있는 저의 모습이 살짝 반사되어 보이네요^^

못생긴 유하의 모습이 이런 식으로 어딘가에 비쳐서 가끔 공개되지는 않으려나ㅋㅋ

로프트입니다.

'로프트'는 방안에 다락처럼 낮게 만들어 놓은 또 하나의 공간입니다.

사진을 보시면 높이가 어느정도인지 알 수 있겠죠?^^

어떤 집은 로프트가 넓고 높아서, 또 하나의 방처럼 보이는 곳도 있습니다.

저는 방의 공간을 넓게 활용하고 싶어서 로프트에 침대를 올려놓고 생활했습니다.

로프트가 침대가 하나 들어갈 정도의 크기입니다.

제가 지내던 레오팔레스는 로프트가 '침실'이었던 샘이지요^^

욕실입니다.

사진에는 잘 안보이지만 세면대가 갈라져서 흰색 본드로 붙여놓았습니다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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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이 제가 3개월 동안 살았던 레오팔레스의 소개입니다.

기타 레오팔레스에 대해서 궁금하신 것이 있으시다면

그린유학으로 문의하시길!

자, 그럼 유하는 레오팔레스와의 계약이 끝난 후에
어디에 살고 있을까요?

곧 저의 새 집을 소개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