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동강의 아름다움 - 저희는 1박을 수려한 자연 속에서 함께 했습니다.

■ 전 날의 숙취와 만취가 가시지도 않은 채, 울렁대는 머리와 속을 부여잡고 , 동강으로 GOGO !!

왠지 중국분들 같은..

" 우리들의 생명과 안전을 책임질, 구명조끼와 주걱.. "
서로 좀 더 튼실한 놈을 고르기 위해 , 앞 다 투 어 - 요 리 조 리
아직은 비몽사몽 ~

이 와중에도 멋을 부리며 뒷 모습도 카메라를 의식하는 깜유정양 !
머리부터 발 끝까지 전문가급의 장비로 완전 무장한 지영과장님 !

" 아직은 웃고 있습니다. 아 하 하 "
그 중에 유독 튀는 두려움에 벌벌 떨며 몸서리 치고 있는, 울상 Mk (수영 못합니다.)
어제의 알콜이 아직 몸 속 깊이 진하게 남아 - 모든 것이 즐거운 윤숙 과장님
- 노를 저으면서도 잠을 잘 수 있고, 놀라우리 만큼 힘이 쌨던 후리 LEE
이 사진에서 웃고 있는 사람들은
물과 친한 분들 (부럽습니다.) 

" 준비 운동 안해요 ? "
생명의 위협을 느끼던 맥주병 Mk는 조교 선생님께서 왜 물에 들어가기도 전에 준비운동도 하지 않는지
궁금했습니다.
바로 옆에서 같이 래프팅을 하려던 분들의 배는 물에 들어가기 전,
준비운동을 하낫 둘, 셋, 하고 있었기 때문이죠.

하지만 우리는 가볍게 노 젓는 방법만을 들은 채.
출발 했습니다.

" ㅇ, ㅇ 으악 "
강물 때문에 몸이 떨리는지 , 영문을 모른 채 그렇게 심청이 처럼 동강물에 빠져듭니다.
래프팅 제일 마지막 사진과 함께 비교 <강추>

그리고,, 그렇게 2시간 여,
미처 사진에 담지 못하여 너무나도 안타까웠던
절경의 동강과 하트바위, 손바닥 바위, 주먹바위, , ,
소원바위 (윤숙과장님 내려달라고 하셨으나 조교선생님 안전을 위하여 다행히 거절)

한없이 투명했던 동강의 강줄기의 잔잔함 속에서
잠시 풍경에 취해 정신이 혼미해 질 때면
간간하게 등장해 주는 다이나믹한 파도를 타며

센스만점이셨던 조교선생님의 가이드와 함께
GREEN 스탭은 ' 5살의 유치원생 '이 됩니다.

 
Mk보다 2살 어리고 유정씨와 동갑내기였던 조교선생님 
VS
그린 똘기 탐험대 (김인자 원정대장 외 7人의 탐험대원)  
응수가 이어지는데 !

하낫 둘 : 셋 넷
이찌니 : 상시
원투 : 쓰리풔
이얼 : 싼쓰

오리 : 꽥꽥
고양이 : 야옹야옹
염소 : ... (4초소요)음뭬- 음뭬-

무한 : 도전
1박 : 2일


얼씨구 : ... (5초소요 , 노 젓는 거 멈춤) 좋구나 (Mk:절씨구)
지화자 : 조오타(깜유:말 못하고 노를 놓아버림)


소녀 : 시대 (윤숙과장님 너무나도 당당히가장)
원더 : 걸스 (윤숙과장님 외 위에 분들:너무나도 당당히우먼)
BIG : 뱅 (부산 손대리님 : 너무나도 당당히맥)

팔꿈치가 닿기도 전에 우리 그린 여러분들께 안성맞춤 학교를 소개하는 윤숙 과장님을 필두로
8명의 인자님과 GREEN 아그들
귀여웠던 조교 선생님과 그렇게 파도를 헤치며
그린 한국어 센터 정선생님께서 기다리고 계시는 래프팅의 종착지에 모입니다.

뒤 ..

■ 전쟁터에서 승전보를 울리며
Mk는 그렇게 안빠지려고 허우적대다가 그만, 악당들의 놀림에 놀아나버립니다.
그 사이 동강은 이렇게나 고요했었군요..

" 지상으로 내려오니 땅을 밟는다는 기분이 이렇게나 좋은 줄은 몰랐습니다. "
모두들 치쳐있었지만,
그 날의 화창했던 하늘 만큼
눈부셨던 햇살 보다도 맑아진 마음을 안고
돌아올 수 있었습니다. (안도의 한숨-아멘!할렐루야!)
* 이 사진의 숨은 주인공 : 인간 생선 : 후리 LEE
모두 즐거운 래프팅을 끝마치고, 장비를 들고 나오는 와중
혼자만 낚시꾼의 낚시줄에 잡혀 , 나올 수가 없었던 친구 !
(풉~)

이제보니 조교선생님 포즈가 멋지군요 !
모두들 힘겨운 래프팅, 수고 많으셨습니다.
가슴에 담았던 동강의 파아란 하늘을
기억하도록 합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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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라디오스타]의 촬영을 했던 다방이 있어서 또 사진으로 남겨 보여드리기 위해 찰칵~
후리 LEE는 박부원장님의 애장품 등산용 모자를 착용 후 , 어설프게 워크샵의 유종의 미를 거둡니다. 

늠름하게 여행길에 오르던 GREEN의 당당한 기개
1박 2일만에 
동강의 넉넉한 인심에
푹 익은 묵은지가 되어버렸지만,

끝까지 함께하며 웃으며 " 가 족 " 이라는 이름의 의미를 찾을 수 있었던 좋은 시간이었던 것 같습니다.

앞으로 앞으로 !
다음 여행지는 과연 어디일까 ~

● 2009 . 08 . 21 ~ 22 GREEN 하계 워크샵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