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작은마음님
주말은 잘 보내셨나요.

우선, 구여권을 가지고 계시지 않을 경우에는 출입국관리국에 가셔서 출입국사실증명원을 발급을 받아서 제출하시면 되구요.
보증인을 누나로 하실경우에는 반드시 은행잔고증명서도 누나이름으로 되어 있는 것으로 발급을 받으셔야 해요. (3,500-4,000만원정도)
만약에 은행잔고증명서를 작은마음님의 것으로 하실 경우에는 보증자체를 누나로 하지 않으시고, 작은마음님이 자기자신을 보증을 하시면 되는데....
그럴경우에, 작은마음님께서 적어도 3-4년이상은 회사를 다니셨다는 재직증명서를 제출하셔야 하거든요...
그것이 가능하시다면 복잡하게 누나를 보증인으로 하지 않고 자기자신이 보증인이 될 수가 있어요...

만약 누나가 보증인이 되실 경우에는 누나와 작은마음님의 관계를 나타낼 수있는 서류(주민등록등본 또는 호적등본)이 필요하지요...
누나가 결혼을 해서 주민등록등본 상에 나타나지 않을 경우에는 호적등본을 제출하셔야 하구요.

그리고 방과 아르바이트를 구하기 위해서 일본을 가신다는 것은 무리가 있다 싶네요...
방과 아르바이트는 그렇게 쉽게 결정이 되는 문제가 아니예요.
일본에 아는 분이 계시는 것도 아니구, 만약에 아시는 분이 계신다고 하더라도, 방을 계약을 할 수가 없다는 거죠...
일본이란 나라는 외국인들 특히 동양계 유학생들에게는 일본인 보증인이 없으면 방을 빌려주지도 않을뿐더러, 일본인 보증인 있다고 하더라도 그다지 달가와 하지 않거든요.
아무것도 결정된것이 없는 작은마음님께 방을 보여줄 사람도, 아르바이트를 알선해 줄 사람은 없다는 사실이죠.
(제가 너무 잔인하게 이야기 했다면 죄송하구요... 하지만 현실을 직시하셔야 해요...
올 4월에 58년생 남자분이 동경으로 유학을 가셨어요.
99년4월에 가셨다가 2달만에 허리디스크로 유학을 포기하고 돌아오셨다가, 결국에는 본인이 하고 싶은 공부에 대한 꿈을 버리지 못하고, 드디어 올 4월학기 재입학을 하셨어요...
8월 방학에 잠깐 나오셨다가 만났는데, 같이 생활하고 있는 학생들의 경우에는 아르바이트를 다하고 있을 뿐 아니라, 3가지의 아르바이트중에 어느것을 안할까 고민하는 학생들도 많다고요....
물론 우연의 일치로 그분 주위에만 아르바이트를 하고 계시는 분들이 많으신지는 모르겠지만, 너무 걱정하실 필요는 없어요.
전 이일을 13년간 하면서, 너무나도 열심히 생활하는 학생들을 많이 보아 왔구요. 혼자서 어학연수1년6개월, 전문학교 3년과정을 어린여학생의 혼자 힘으로 졸업하고 돌아온 걸 지쳐보았구요.
저희를 통해서 작년도에는 워킹비자로 호주로 영어연수를 떠난걸 지쳐 보면서, 정말 일본이란 나라는 유학생에게 있어서는 기회의 땅으로 생각이 되네요...
그 어느나라에서 자기가 혼자 노력해서 자급자족할 수있는 나라가 있겠어요...
혼자서 바둥바둥 거려서 아무것도 이루어지는 것이 없는 것이 현실인데...
그것에 비하면 일본은 정말 기회의 땅인것도 같아요...물론 많은 차별과 모멸감을 느낄때도 있지만,... 그런것은 우리땅이 아니면 어디에서든 느낄 수있는 것이라고 생각이 되요..

말이 옆으로 샜네요...죄송

만약 가시게 된다면 제가 도움이 되어 드릴께요....
특히 아르바이트 자리에 대해서...사실 전 걱정은 안되요...
학생들하고 전화통화하면 다 아르바이트를 하고 있으니까, 일본이 경기가 안좋다고는 하지만, 하는 학생들은 다 하고 있어요....

작은마음님 힘내시구요...
이번 일본유학의 기회를 작은마음님의 인생의 전환점이 되기를 기대해 볼께요...
항상 궁금하신 점 있으시면 연락주시구요...

화이팅 입니다...


작은마음님의 글입니다.
>안녕하세요?
>답변 감사합니다.
>준비서류중에서 여권은 올해 7월만기로 다시 갱신을 해야됩니다.
>일본 출입국이 찍힌 여권은 반납을할경우 어떻게 해야되는죠?
>그리고 보증인대신 은행잔고증명서를 제것으로 하면 안되는죠?
>보증인은 누나라고 했을경우 주민등록 등본만 필요로 하는지?
>만약 보증인 은행잔고증명서를 얼마까지 찍힌것이 되는죠?
>
>그리고 저는 내년4월학기로 갔으면하구요,
>가기전 비용이 얼마까지 들까요?
>가급적 제가 한번 일본으로 갔다오는 경우가 생기더래도
>방과 아르바이트를 정해놓고 갈수 있으면 합니다.
>가능할런지 모르겠네요.
>참고로 간단한 생활일본어 정도는 가능합니다.
>그리고 일본어 학교는 아르바이트가 정해지면
>가까운 곳으로 가고 싶구요,
>우에노와 신주쿠부근이 아르바이트자리가 많다고 들었는데
>어떨지요?
>
>제일 중요한것은 돈을 벌기위해 가는것이 아닙니다.
>차라리 돈을 벌 목적이라면 한국에서 버는것이 훨씬 낫다는것은
>이미 한번의 경험으로 알았습니다.
>
>욕심이라면 나이가 있지만 일본어 전공으로 대학을 진학했으면하는
>바램입니다.
>하지만 풍족한 형편이 아니기에 학비와 생활비만을 충당할수 있는
>일자리가 꼭 있었으면하구요, 어떤 일이라도 할수 있는 각오은 되어 있습니다.
>
>바쁜신 중이신데 실례가 안되었으면 합니다.
>그럼 답변 기다리겠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