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라카와고에 도착해 버스에서 내리면 오른쪽으로 안내소가 보여요.

안내소에서 관광안내지도를 챙깁니다.

다리 하나를 건너가면 본격적인 마을에 접어 들게 되는데 이정표도 잘 되어 있고 복잡하지 않은 동네라

산책하듯이 다니면 마을 한바퀴를 돌아볼 수 있게 되요.  

다 돌아보는 데 3시간이나 4시간 정도면 충분해요.

시라카와고 마을의 특징은 뾰족한 억새짚풀 지붕인데 이러한 집모양을 갓쇼즈쿠리라고 합니다.

손을 합장한 모습에서 유래된 이름이라고 하네요.

우리 나라도 눈이 많이 오는 지역의 지붕은 평면이 아니라 삼각형 형태잖아요. 여기 시라카와고도

눈이 많이 오는 곳으로 유명한데 눈이 흘러내리도록 해 집이 젖지 않고 눈무게로 붕괴되지 않도록

하기 위해서 이런 형태가 되었다고 합니다.

시라카와고에는 현재 사람들이 살고 있는 곳이예요. 가옥 내부구조와 사람들의 생활을 볼 수 있도록 두곳이

입장료 300엔을 내면 들어가서 볼 수 있도록 되어 있습니다.

위층으로 올라가면 독특한 건축구조를 볼 수 있는데 바닥이 전체 나무로 이루어져 있지 않아 아래층이 보여요.

왜 이렇게 해 두었는지는 모르겠지만 조금 무서웠어요. 지금은 각종 농사지을 때 사용했던 농기구들을 전시해

두어서 볼 수 있습니다.

산책 겸 천천히 이 오르막길을 15~20분 정도 올라가면 전망대에 갈 수 있어요.

전망대에서 내려다 본 마을 모습.

이 날 비가 왔다 안왔다를 반복해서 제대로 사진을 찍는 것이 어려웠어요. ㅠㅠ;; 



비가 오는데도 3,4시간을 걸어 마을을 둘러봤어요. 좋기는 했는데 비가 와서....

눈이 오는 시라카와고는 정말 환상이라고 하네요.

다음에 꼭 눈오는 계절에 다시 가고 싶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