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렇지 않습니다.
먼저 현실적으로 일본어학교에는 중국인 학생과 한국인 학생이 압도적으로 많습니다.
다국적 학생이 많을수록 교류의 폭을 넓힐 수 있는 장점이 있는 반면, 일본어 수업은 한자가
있기 때문에, 역시 한자권 학생끼리 수업을 받을 때, 진도가 잘 나갈 수 있습니다.

또한 반면에 중국인 학생이 많을 경우,  모두가 그런 것은 아니지만, 많은 학생이 아르바이트에
집중하여 돈벌이에 매달리다 보면 학교수업은 소홀해지고, 그로 인해 학교 분위기가 좋지
못하는 경우도 있으므로, 학교에 따라서 모집방법에 이처럼 목적이 다른 학생들이 많을 수 있음을 유의하세요.

한국인 학생이 많은 경우 장점은 수업진도가 잘 나가고, 서로 도움을 주고 받을 수 있는 등이며,
단점으로는 우리말을 많이 쓰기 때문에 일본어 사용기회가 적다고 하지만, 수업은 모두 일본어로
진행되고 실제 학교에서 쉬는 시간을 제외하고는 아르바이트 등으로 바쁘기에 모두가 함께 있는
시간은 많지 않습니다.
한국인끼리 어울려서 놀러 다닌다거나, 옳지 못한 행동을 한다면, 그것은 본인의 문제이지
한국인이 많은 것이 문제가 아니라 봅니다.
정리하자면, 한국인이 많다던가, 어느 나라 사람이 많다는 것만으로 학교를 평가하지는 말고,
해당학교의 내용, 특히 학생들의 모집방법이나 질적인 면에서 체크해 볼 필요가 있다고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