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혼자...완전 신주쿠 온 동네를 사방팔방 헤미이다..

지금은 쇼쿠안도오리에 있는 피씨방 입니다..

오늘 친구가 회사 끝나면 핸드폰 하기로 했거든요..

제가 단+장기 이다 보니 핸드폰을 만들수가 없어서 친구가 대신 하나 만들어 주기로 했답니다...역시 자리잡고 있는 친구가 있다는게 참 힘이 되네요..

친구 동생이 pc방 가서 쓰라고 준 카드로 와서 앉아있는데..

2시간 정도 그냥 할 수 있을 것 같네요...
(친구랑 아침부터 어디 좀 다녀오느라....친구 회사 끝날때까지 버텨야 하는ㅠ.ㅠ)

한국말이 여기 저기서 들리네요...

장터 분식에서 김치찌개 사 먹으려 했더만..1,100엔의 압박에 걍 바로 피시방 왔어욤...

크크..오늘 재미있는 사건 하나~~

신주쿠에서 쇼쿠안도오리를 못 찾아서 헤매이고 있는데..(꽤 멀더군요.-.-;;)

어떤 일본남자가 오더니..어디 찾냐구 묻더라구요..(물론,일본어로 물었어요)

그래서 제가 쇼쿠안도오리를 찾는다 하니까....여기서 멀다면서..자기를 따라오랍니다....저 겁도 없이..(선하게 생겼길래) 쫓아갔지요..

가는 동안 쉴새없이 묻더군요...일본에 유학왔느냐,.몇살이냐 등등...

그러더니 쇼쿠안도오리를 찾아주면서 케이타이를 묻길래..
(이놈의 미모는 어디를 가도..푸하하하~~^0^-내가 말하고도 어처구니없네.ㅋ)

아직 없다고..오늘 친구랑 저녁에 하러 간다고 했더니..

자기 케이타이 번호를 적어줍니다..이름이 이즈미..라고 하더군요..

그럼서 핸폰 생기면 연락하라고..크크..

어쨌든..너무 고마운 마음에..(한 걸어서 5~10분정도 걸린듯) 계속 아리가또우고자이마스를 외쳐대며 연락처는 받아들었습니다..

고맙긴 하더라구요..그 분 아니였으면 지금 이렇게 글도 몬 남길텐데..흐흐

여기 몹시 더워요...

낼은 오다이바 가는 날~~유휴휴휴~~~

다들 건강히 잘 지내시구요...종종 계속계속 재미난 일...겪은일 많이 많이 올릴께요..

그럼..빠빠2~~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