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오랜만에 글 남기러 왔습니다.
실은 요번에 일본분께 모종의 콘서트 티켓을 양도 받았는데 이게 발권한 티켓을 보내주시는 게 아니라 예약 번호와 전화번호를 알려주시면 그걸 가지고 AMPM편의점에서 제가 티켓을 직접 발권하게 되었었습니다.
그런데 역시나 처음 하는 발권이라 무진장 헤맸어서ㅜ_ㅜ
혹시나 도움이 될까하고 슬쩍 올려봅니다....:D

제가 발권 마감 시간에 아슬아슬하게 닿아서 긴박하게 편의점에 뛰어들어가면서 발권 하러 왔다고 물었습니다. 그리곤 저쪽에 있는 기계에서 하라는 말을 듣고 가리킨 방향으로 고개를 돌린 순간...

3대의 기계가.....orzorz

그 앞에서 머뭇머뭇 하고 있으려니 직원이
"아 빨간 버튼을 누르시면 됩니다!."
라기에 일단 바로 눈에 들어오는 빨간 버튼으로 손을 뻗었습니다.
그와 동시에 눈에 들어오는 버튼 위의 세글자.
세.코.무 ......!!!!!!!(세콤입니다...)
틀려!! 이게 아냐!!! 이 버튼은 아니야!!!!
라고 열심히 외치는데 이미 뻗어나간 손이 멈추지 않는다...!!!!

"손님!!!!!!!!!!! 그 버튼이 아니예요!! 그 옆의 기계예요!!!!"
"죄송합니다 ㅜㅜㅈ ㅚ송합니다모 오;ㄻ처; ㄷ부ㅜㅜ"
를 외치면서 옆의 기계의 빨간 버튼을 눌러도 아무런 변화가 생기지 않는다?
"손님! 거기 놓인 수화기를 들고 누르셔야 합니다."
"아;ㅁ; 감사합니다. 죄송합니다;ㅁ;"
그리고 수화기를 들었으나....
"손님 위쪽의 수화기..."
"죄송합니다 죄송합니다죄송합니다 ㅜㅜㅜㅜ"

수화기가 기계 위쪽과 아래쪽에 있으니 꼭 위쪽의 수화기를 든 다음 해당하는 티켓이 있는 버튼을 눌러주셔요....ㅜ_ㅜ
그리고 이 발권기를 이용해서 티켓팅을 하면 레지에서 현금으로 계산해야 하는 듯 합니다. 예약을 마친 뒤 레지에서 티켓이 발권될 때까지 3~5분 정도 시간이 걸리는 듯 하니 그 사이에 편의점에 놓인 잡지를 읽고 계신다거나 하셔도 좋을 것 같습니다. 저는 실수를 워낙 많이 해서 기다리는 동안 정말...ㅜ_ㅜ

다른 분들은 다들 성공적인 유학 생활을 하고 계시는지 모르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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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 저랑 문성이는 오늘 드디어 처음 학교에 다녀 왔습니다.
듣기 시험을 보고 면접을 하고 클래스를 정했는데 저랑 문성이 둘다 상급반에 들어갔습니다>_<!!!!!! <- 꺄
저는 클래스가 확실히 정해졌는데 문성이는 상급반 중에 어느 쪽으로 정해질지 내일 알려준다고 합니다. 그런데 저는 오후반이에요ㅜ_ㅡ
시간대 맞는 아르바이트를 얼른 구할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