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은비입니다~

 출국날 아침까지 짐을 싸야 했을 정도로 바쁘게 출국하느라 인사도 못 드렸네요. 출국 전 오리엔테이션과 크리스마스파티도 정말 즐거웠었는데 말이죠! 이제사 뒷북이네요. 그린 유학에서 수속받는 분들이 그렇게 많은 줄 몰랐어서 좀 놀랐어요. 파티의 규모가 꽤(!) 컸단 말이죠. 여러 좋은 분들 만나서 얘기도 나누고 선물도 주고 받고 맛있는 음식들도 가득해서 즐거웠답니다~ ^^

 저 어제 도쿄에 무사히 잘 도착했어요~ 한국에서는 맑은 하늘을 보며 설레는 가슴으로 비행기에 올라탔는데, 막상 도쿄에 도착해서는 꽤 거센 비바람 덕에 정신이 하나도 없었어요. 도쿄에 이런 큰 겨울비는 드물다던데 제가 오는 걸 너어~무 반기는 거 있죠! 핫핫.

 기숙사 도착해 보니까, 와아.. 정말 좋아요. 기숙사 건물도 학교 바로 뒤에 있는데다가 차과장님 덕분에 닛칸 이타바시 2호관에서 제일 넓은 방에 묵게 되었는데, 생각했던 것보다 훨씬 좋아서 차과장님께 정말 정말 감사드리고 있답니다~ ^^*

 뭔가 사진이라도 같이 올리고 싶었는데 캐리어 두 개 끌고 비바람 속을 정신없이 걸어나간지라 이렇게 덜렁 안부만 전하네요. 다음에는 좋은 정보라도 얻어서.. *_*

 저 이렇게 무사히 출국하기까지 많은 도움을 주신 그린 유학 식구들 정말 감사하구요. 저의 자잘한 상담도 다 받아주신 완소 원장님, 인상 좋으신 부원장님, 정말 꼼꼼하고 철저한 저의 유학 플래너 차과장님, 언제나 친절한 조대리님, 개구쟁이같은 상희씨 모두 건강히 지내시고, 즐거운 연말, 새해의 시작도 순조롭길 바랄께요. ^^ 그럼 후에 다시 들리겠습니다~


 PS. 내일쯤이나 인터넷이 연결 될꺼라고 했는데 무선인터넷이 자동으로 잡혀서 벌써 아무 무리없이 다 되는 거 있죠! 인터넷 신청이 3개월 단위라고 해서 벌써 3개월분 계약해 뒀는데 말예요, 하하.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