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디어 원서 작성을 하게 되었습니다.
　　　　작년 10월부터 대략 원장님 외 그린 유학 식구들을 괴롭혀(!) 왔었었는데-
　　　　정말 가긴 가나 봅니다. ;ㅁ;

　　　　"엄마;ㅁ; 나 원서작성 했어-~"

　　　　기쁨에 몸 부림치며 너무나도 멋지게 원서작성을 하리라!
　　　　그까이꺼- 머 대단하다고 한번에 끝내주겠어! 라고 생각했으나..
　　　　원서 작성이 생각외로 쉽지가 않더군요.
　　　　오늘 아침까지도 어제 펜을 진 손이 얼얼 합니다. 하하-

　　　　상이햄께서 처음 틀렸을 때, 그래도 일찍 틀려서 다행이네요 라고 하시더니만-
　　　　막판에 전문학교의 門을 問으로 적는 바람에 완전 식겁;ㅁ;
　　　　종이를 부여잡고 부들부들....

　　　　게다 왜 땡땡(,,)이 처리가 안되는 것인지.
　　　　집주소 '경상남도 창원시 어쩌고'를 몇번이나 반복했는지.
　　　　서울에서 태어나지 않은 것을 그리 한스럽게 생각해보기도 처음이었네요. ㅋ

　　　　그렇지만, 결국에는 원서 작성을 끝냈습니다. (얼쑤~절쑤~에헤라~)
　　　　아직 원서 접수 하시지 않은 분들도 마음 편히 먹으시고 잘! 쓰시길 바래요!

　　　　팁이랍시고 몇가지 드린다면..;
　　　　쓰실 땐, 펜의 몸통이 굵은걸로는 쓰지 마세요. 적당히 손에 부드럽게 잘 쥐어지는 펜으로;;
　　　　전 몸통이 굵은 아이로 했다가, 손이 얼얼하고 후들거려서 너무 힘들었어요.
　　　　그리고 이왕이면 0.7. 0.5의 굵은 펜심보다는 얇은 펜심으로 적는게 좋을꺼 같아요.
　　　　생각외로 한자가 복잡한데 칸이 좁아서 힘들었거든요. ^^

　　　　이제, 일본으로 갈 준비를 본격적으로 해야하는것 같아서 마음이 두근두근 합니다. : )
　　　　10월 학기로 가시는 분들은 친해져 보아요! 헤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