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희 집은 정말 특이하다 못해 친구들이 엽기적일 정도라고들 하는데...
그 중 한가지가 초등학교 때부터 부모님께서 책 읽는 걸 굉장히 싫어하셔서 집에서 책을 못읽게 하셨습니다.
초등학교 때 학교 갔다오면..ㅠㅠ..방에 있는 책을 몰래 내다 버리셨을 정도...

희한하죠?? ㅎㅎ어려서 공부하란 말씀은 안하시고 대신 유치원 들어가기 전부터 이런 저런 책들(위인전 전집, 세계명작 전집, 백과사전 전집, 추리소실 전집 등등...)을 사주셔서 읽으라고 강요같은 건 안하셨는데
언니와 제가...책에 퐁당 퐁당 빠지는 통에..
어쨋든 그 부작용으로 이미 초등학교때에 위의 모든 책들을 모두 섭렵하고도 모자라...독서중독이라는
병에 빠진 것이지요...ㅎㅎㅎ물론...그 가운데 만화책 다량 포함되어 있습니다.

그 당시 초등학교 2학년 즈음 감동적이었던 만화가 바로 유리가면이었습니다.
그 때에는 다른 제목이었습니다. ㅎㅎㅎ 개인적으로는 이전 제목도 참 인상적이었습니다.
아시는 분???계실까요???^^

물론 그 당시에도 완결이 나지 않았었지만...그 이후로도 재판이 나올때마다 계속 다시 보고 있지만
초등학교때 보았던 부분까지도 나오지 않고 있네요...
이번에 나왔던 애장판에도...아직 좀더 나와야 할 부분이 있는데..왜..ㅡㅡ.출판되었던 부분까지조차 안나오는 건지 의문입니다.

이 맘때 빠졌던 만화책으로 드래곤볼, 닥터슬럼프, 캣츠아이, 북두신권, 용호야 기타 비슷한 권법 시리즈 모두~^^~섭렵하였지요~

초등학교때는 일본만화에~, 중학교때는 우리나라 순정만화에, 고등학교 때는 인터넷가능으로 인한 애니메이션에 그 이후에 미드와 일드에 잠시 빠졌다가 최근에는 거의 접하지 않고 있습니다.
사회생활은 생활의 여유를 앗아가는 악마와 같습니다  ㅋㅋㅋㅋ

나름 매니악한 저의 가족의 미스테리는 또 다음으로 살짝 미뤄두고~

유리가면의 이전 만화방 버전 제목이 무엇인지 맞춰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