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요일날
여의도한강 불꽃축제를 다녀왔어요.
오후7시 30분에 시작인 행사를 오후2시에 일찍 자리잡았는데도
불구하고 사람은 북적북적 거려서 무척 혼잡했어요.
한강은 너무너무 멋져서 가을을 듬뿍 느끼고 왔습니다.
그런데 축제가 끝나고 쓰레기를 가져가거나 치우는 사람은 단 한사람도 없더군요.
정말 한강이 쓰레기로 초토화 되어서 너무 지저분 했습니다.
외국인도 많았는데 꽤 부끄러웠습니다.
(저도 주위에있는 쓰레기 치우다치우다 지쳐서 주저앉았습니다.)
일본가서는 꼭 우리 축제문화즐길때, 쓰레기를 치우는 센스 잊지말자구요.

한국,일본,호주팀이 불꽃축제에 참가했다고 하는군요.
4년째 불꽃축제를 보고 있지만 매번 어두운 밤하늘에 환하게 터질때마다
우주에서 혜성이 떨어진 것처럼 멋있더군요.
불꽃사진좀 잘 찍어봐야지 하고 사진기를 들이댔는데
삼각대를 안가져가서 눈으로만 구경했습니다. - -...

일본에서도 꼭 멋진 하나비를 보고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