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도 항상 개인상담실에 질문글만 잔뜩 남겼지;ㅎ
이렇게 요 게시판에 글 써보기는 처음이네요^^;

그래두 안부인사드리려구 글을 남겨보아요^^

우선, 지금까지 정말 장문의 질문글로 김대리님을 괴롭혀드렸는데;
덕분에 궁금하고 불안했던 것들 다 해결할 수 있었어요, 너무 감사드려요!
출국하기 전에 괜히 찡-했답니다ㅠ ㅜ
그래도 공항에서 모습 뵐 수 있어서 좋았다구요!ㅋㅋㅋ


단체출국으로, 조대리님 인솔 하에 안전하게, 도쿄 시내까지 잘 도착했습니다!^^
도착한 날, 시간적 여유가 있어서 그 날, 할 수 있는대로 외국인 등록증도 만들구 통장도 만들구,
시간이 되면 핸드폰까지 해결하려고 계획을 세우고!

먼저, 네리마 역에 있는 레오팔레스 사무실에 들러 키를 찾고,
약도 상에 표시 되어 있는 구약소를 찾아갔는데
가기 전에 검색해보면서 오후에는 줄이 엄청 길다고 해서 바짝 긴장하고 갔는데
대기명수가 "0" 인거예요:) 그래서 잘 못 찾아왔나 한참 두리번 거리다가 말을 걸어봤더니 맞다고 해서ㅋ
생각지도 못하게 가자마자 바로 외국인 등록증을 만들고!

또 그 옆에 바로 우체국이 있더라구요,
우체국도 혹시 사람이 적을까~ㅋㅋ 하면서 갔는데 사람은 그닥 많지 않았지만,
시간은 참.... 앞에 50명을 2시간 이상 이나 걸려 기다려야하는 거더라구요;ㅁ;
해 질때까지 계속 기다려서,, 드디어 통장까지 만들었습니다!

근데 카드는, 집으로 보내주는데 집 문에 문패같은 걸로 이름을 붙여놓지 않으면
카드를 받을 수 없다고, 하던데, 제가 잘 못 들은 걸까요;
다른 집들을 봐도 문패 걸어둔 집은 없던데;ㅁ; 진짜 문패를 만들어야하는지;ㅁ;

...

5시쯤 되니 어둑어둑해지더라구요;
정말 피곤했지만, 핸드폰을 만들고 싶다는 일념하나로
그 날 핸드폰까지 해결 했답니다!!

하루만에 다 할 수 있으리라고는 생각도 못했는데
스스로 너무 뿌듯했지요ㅠ ㅜ

근데 그 여파가 아직까지 남아있는지ㅠ
계속 피곤하네요;ㅜㅜ

그 다음 날 있었던 레벨테스트에도 지각해버리고;;
아직까지 몽~롱한 것이;;

이제 내일부터 정식으로 수업 시작하니까
출석율 100%를 목표로! 정신차려야겠습니다ㅋㅋ


개인적으로 그린 통해서 와서, 믿음도 가고 여러모로 감사하고 참 좋았답니다!

아직 집 짐도 제대로 정리 못하구; 정신도 없고 그렇지만
이제 겨우 3일 지났을 뿐이니, 조급해 하지 않구 이제부터 하나둘씩 천천히 해나가려구요^^
도와주셔서 감사드리구,, 이렇게 종종 들러서 안부글 남길께요^^!

잘 지내고 있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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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데 조대리님~~
도착했다고 말씀드리려구 몇 번 전화드렸는데
왜 제가 전화드릴 때마다 안 받으세요ㅋㅋ 자꾸 음성사서함 같은 걸로 넘어가요ㅠ ㅜ

조대리님께도 감사드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