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에 이어 오늘 두 번째 수업을 들었습니다.
뭐.. 한국에서의(물론 두 달도 채 안되지만^^;) 노력 부족으로 반은 초급반이지만 본토 선생님들께 배우다 보니 그 동안 신경도 안썼던 히라가나 조차도 실은 제대로 쓰지도, 발음하고 있지도 못했다는 사실을 알았습니다. 그러면서 단어 공부, 문법 공부 좀 했다고 마냥 자만에 차있었던 건 아닌가 싶어 반성이 많이 됩니다. 

저희 반은 총 6명인데요, 4명이 한국 분들이시고 두 명이 각각 프랑스, 인도 분이십니다. 프랑스 남자분은 다음 주부터 합류한다 하고 인도 분은 연락이 안되고 있다네요 ㅋ^^;; 선생님 말씀에 따르면 모레부터 '스피도'하게 진도를 나간다는데 기대가 됩니다. 사실 지금은 좀 지루한 감이 없지 않은...(음.. 또 자만을...-_-;;)

여튼 역시 어학은 본토에서 해야 빨리 또 정확하게 늘 것이라 새삼 곱씹게 된 하루였습니다. 
시간이 그래서인가, 지금 TV에선 정치 뉴스가 한창이네요.. 우리나라는 얼핏 들었는데 '박정희 기념관'을 다시 짓는다죠? 도대체 뭘 기념하자는 건지... 개인적으론 참 의아, 아니 황당한 소식이더군요^^;; 

그럼 또 들르겠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