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사를 그만둔다고 말한후 간이 커져서;
어제 그린유학 오티에 다녀올수가 있었어요.

조금 늦게 들어갔더니, 수속생들이 너-무 많이 와있어서 당황했답니다;;
은행 환전공지/여행사 비행기공지/핸드폰 공지/마지막으로 원장님 공지
워낙 챙겨드릴 사항이 많아서인지 끝으로 갈수록 원장님 말속도는 점점 빨라지고(-..-;)
그래도 다 알아들었답니다 후훗;

아 - 그리고 원장님!
시티은행 국제현금카드는 제가 저번달에 만들었는데 요즘엔 은행잔고 관계없이 유지가능하답니다.
시티은행 보통예금통장인 시티원통장에 1만원 이상만 예치하면 카드발급 수수료도 무료고,
시티은행 일본지점 ATM에서 엔화출금 수수료도 무료라고 하네요.
갑자기 시티은행 직원이 되었네요;; 은행가면 더 친절하게 설명해줘요! 꽤 유용한듯!
어제 말씀드리고 싶었는데, 제가 나이가 들수록 수줍음까지 늘어가는지라 -

2차 뒷풀이도 꽤 재미있었나바요~
저는 오티듣는 중간에도 회사에서 자꾸 메세지가 와서 다시 회사로 들어갔답니다. ㅠ.ㅜ
제가 그만두는걸 회사사람들은 매일 잊어버리는 걸까요..? ㅎㅎ

3월30일 따로출국이라 타찌가와 바베큐파티 참석도 미정이지만 되도록이면 그날 다들 뵜으면 좋겠네요.
서른에 떠나는 유학이라 학교생활에 잘적응할수 있을지 저도 의심스럽지만,
귀여운 학교동생들(?)의 양기를 받아 잘다녀올께요;
아오야마 스쿨 동생들 잘 부탁드립니다 *^^*

PS. 김대님! 제가 이것저것 부탁한 서류들이 꽤 됐었는데, 깔끔하게 잘정리해주셔서 정말 감사했어요! 살짝 감동받았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