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 일본에 잘 도착했습니다
오늘로써 일주일 됐네여

입국하자마자 집에 짐 풀고 외국인등록증.건강보험.우체국통장.핸펀 만들고
다닐 학교도 가보고등등
시간 남을때 여기저거 구경 다니고
아직까진 여행자모드로 지내고 있습니다

다음주부터 학교 가니까 주말부터는 레벨테스트등 준비좀 하려고 하려구요

과장님 잘 지내시죵?
5개월전이 엊그제 같은데 전 지금 일본에 와 있네여
제가 살고 있는 집은 JR중앙선 아사가야 역5분거리에 있습니다
집에서 전철역까지 즐비하게 늘어선 상점가들이 저의 눈을 기쁘게 하고

제가 좋아하는 스타벅스와 미스터도넛이 5분거리에 있다는것이 넘 기쁘지만
그렇다고 마구 사 먹을순 없으니 조금은 자제하려구요

어제까지 바람 많이불고 춥더니 오늘은 괜찮네여
집안 살림살이가 만 일주일만에 배송이 됐고
제이콤이라는 케이블(인터넷선 포함)이 오늘에서야 설치가 돼 그동안 밀렸던 메일확인과
웹서핑으로 정신 없다가 글 남기고 있습니다

바베큐 파티는 잘 하셨나요?
참석 못해 넘 아쉽네여

끝으로 놀라운 일
지난주 토요일 오후12시46분쯤 신주쿠 알타스튜디오 길건너 전철역입구 바로 앞 신호등에서
반대방향으로 가시고 계신
원장님과 조승연과장님(빨간색 하드케이스)ㅎㅎㅎ을 봤습니다
신호등을 건너는 순간이였기도 했지만 깜짝놀라서 인사도 못 드렸네여
ㅎㅎ
만약에 제가 인사했음 정말 서로 놀랐을것 같아여
지금 일주일동안 긴자 하라주쿠 시부야 신주쿠 키치죠지등을 다녀왔는데 한국사람(물론 신오오쿠보에는 많겠지만)을 한 10명 내외로 봤네여
환율덕(?)인건지 어쩐건지....
그런 일본 중심가 한복판에서 원장님을 뵙다니..ㅎㅎ

암튼 지금이라도 인사못드린거 지송하단 말씀 살짝드리고 싶네여
전 같이 사는 동생이 바이토 가서 혼자 드라마 보면서 컴 하고 있구여
오늘은 떡볶이 해 먹으려고 얼려놓은 떡볶이 떡 해동시키고 있습니다
아직까진 집에서 싸주신 밑반찬으로 완전 포식하며 지내고 있습니다
바베큐 파티를 참석하지 못해 오티뒷풀이때본 미화씨나 지원씨 미니씨(글 잘 봤어용)
궁금하네여
전화번호나 이메일이라도 알면 연락할수 있을텐데..

그럼 가끔 소식 전하겠습니다
7월 학기 준비하시는 분들도 준비잘하시고 힘내세영
글구 끝으로 .....

과장님 고맙습니다
건강하세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