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스터디는 3주째 였지만, 저는 지난주 소풍 때문에 참여 못해서 이번이 두 번째 였답니다.
취미가 무엇인가를 묻는 질문으로 스터디가 시작된 것 같은데,
다들 일본 문학에 관심이 많아서 선생님도 깜짝 놀라셨어요.
한국 책 중에 추천하고 싶은 책 있냐고 하셨는데,
돌아오자마자 찾아봤는데 한국 문학이 일본어로 번역되어 있는걸 못 찾겠네요.
최근 초난강이 번역한 내용만 나오는 군요 ㅠ 뭐 연탄길도 좋은 책이긴 합니다만...

너무 재미있게 얘기 하다 보니 20분이나 시간을 넘겨버렸는데요,
(한시간은 너무 짧은 것 같아요 ㅠ)
스터디 시간이 지루하지 않고 재밌는 건 우리 나연이 덕분인 것 같아요.

첫째날 오이시이와 시로시로라는 유행어를 남겼는데,
지난주는 어떤 에피소드가 있었는지 모르겠지만ㅠ
이번주는 또 슈퍼산보라는 유행어가 나왔답니다.
선생님도 나연이를 리더라고 부르고 계세요 ㅋ

오늘도 너무 재밌었구요 중급스터디로 넘어가는 그날까지... 열심히 할게요. 으컁컁.

P.S. 왠지 뭐라도 사진을 올려야 할 것 같은 압박 ㅋㅋ
로손에서 포인트 카드를 만들면 머그컵을 준다고 해서,
살림 좀 늘려볼 겸 만들었어요-

별 기대 안했는데 귀여운 미피컵을 받아서 매우 유용하게 사용하고 있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