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러분, 안녕하세요!

오사카에서의 일정 후에 심야버스를 타고

도쿄로 가는 과정을 담아 보았습니다.

2007년 6월 25일 21시.

이곳은 난바역.

또 다시 시작된 이민가방 시리즈^^

가방만 있으면 심심하잖아요.

그래서 가방과 함께할 친구를 데려왔습니다.

'오사카 토토로' 유하와 함께 도쿄로 상경~

짐을 다 집어 넣고 제일 위해 토토로를 올려놓았습니다.

뾱뾱이 보이시나요?

가는 동안 다치면 안되니까 가방에 넣을 때는

뾱뾱이라 잘 덮어주고^^

심야버스 티켓 구입.

티켓 구입은 여러가지 방법이 있습니다.

1. 버스 터미널에 가서 직접 구입. (제일 편함. 제일 비쌈)

2. 티켓 판매점에 가서 구입. (대부분 5000엔)

3. 편의점에서 무인발권기로 구입. (대부분 5000엔)

4. 인터넷으로 구입. (3500엔부터 ~ )

저는 항상 인터넷으로 구입합니다.

제일 저렴하게 티켓을 구입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이번 티켓은 3900엔이었습니다.

아래의 사이트에서 구입했습니다. 

https://bus.travel.rakuten.co.jp/

가격도 다양하고 출발 장소도 다양하게 있습니다.

여러분도 가고 싶은 곳이 있다면...

미리 검색해서 가격 한번 알아보세요^^

인터넷으로 주문을 하고 나면,,,

이메일로 아래와 같은 정보들이 옵니다.

予約番号　　　　　　　　：820462
コース名　　　　　　　　：JX526
コースＮＯ　　　　　　　：1002707
往路ご乗車日　　　　　　：2007/06/25
バスタイプ　　　　　　　：スタンダードバス
主催　　　　　　　　　　：ＷＩＬＬＥＲ　ＴＲＡＶＥＬ（株）

예약 번호를 가지고 편의점이나 우체국에 가서

결제하고 영수증을 받으면 OK!!

출발 시각에 출발 장소로 가서

영수증을 보여주고 타면 됩니다.

저가 이번에 버스를 타는 승차장은 우메다역 근처였습니다.

역시, 오사카의 유명 관광지인 우메다를 둘러보고

버스에 타려는 생각으로 우메다에서 출발하는 버스의 티켓을 구입했습니다.

숙소가 있는 난바역에서 나와서 우메다로 가는 티켓 구입.

오사카에서 타는 마지막 전차네요.

우메다역 도착.

버스 승차장이 찾기 어렵더군요!

역이 너무 넓어서 방향을 잃고,

한참 해맸습니다 ㅡㅡ;;

원래 생각은 빨리 승차장을 파악해두고,

우메다를 좀 둘러보는 것이었는데

승차장에 도착하니 시간도 늦어지고,

기운도 없어서 그냥 승차했습니다.

제가 탄 버스입니다.

일본에 버스 회사가 참 많은 것 같아요.

버스에 타기 전에 부피가 큰 짐은 짐칸에 보관합니다.

토토로와 잠시 떨어져야 합니다.

무사함을 확인하고,

다음날 아침까지 안녕~

푹 자렴~

버스에 올랐습니다.

어두워서 버스의 모양이 잘 안보이네요.

한국에서 보는 버스 보다 많이 높습니다.

아래에 짐칸이 높고, 그 위에 좌석이 만들어져 있어서

좌석에 앉으면 2층 버스로 느껴지기도 합니다.

실제로 2층 버스도 있는데 더 높겠죠!!

언젠가 2층 버스도 예약해서 타보고 싶네요^^

버스 안의 모습.

오른쪽 아래가 운전석입니다.

좌석이 높아서 운전석이 한참 밑에 있습니다.

양 옆의 커튼이 보이시나요?

버스가 출발하면 저 커튼을 치고,

불을 끕니다.

불빛이 전혀 들어올 수 없게

승객을 배려한 심야버스.

좌석입니다.

이불이 하나씩 놓여있습니다.

22시 30분 출발인데

22시에 도착해서 탔습니다.

제가 제일 먼저 타서 아직 텅텅 비어있습니다.

바닥에 놓인 실내화로 갈아신고.

일본에서 유하가 제일 좋아하는 음료수도 챙기고.

불이 꺼지기 전까지

우메다역에서 가지고 온 관광 자료를 읽었습니다.

이번 여행이 끝나가고 있으니

다음 여행을 준비해야죠^^

여러분도 항상 자신의 생애에 계속해서

여행이 이어진다는 생각을 갖으세요!

여행을 하지 않는 평상시의 생활도

'여행을 즐기기 위한 준비 기간'이라고

생각하면서 보내면 즐겁습니다^^

다음편에서 계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