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에서는 매일 흐린 날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여름이 되면 일본이

한국보다 많이 더워서 힘들거라고 하는데...

장마 덕분에 아직까지 그런 더위를 겪지 못했네요.

신주쿠의 모습입니다.

우산을 들고 있는 사람과

들고 있지 않은 사람이 보이시죠?

비가 정말 찔끔찔끔 내리다 말다해서

아침에 나올 때에 우산 없이 나오는 사람은

저렇게 그냥 비맞고 다니는 경우가 생기게 만드는 날씨입니다.

저도 우산 가자고 다니는 것 귀찮아서

아침에 비 안오면 그냥 자전거 타고 학교로 향하는데

며칠동안 계속 방과 후에 비가 내리기 시작해서

물에 젖은 생쥐가 되어서 자전거를 몰고

집에 돌아옵니다///////

비오는 날 마음이 싱숭생숭해지곤 하잖아요...

신주쿠에 나가 보았습니다.
얇은 빗방울을 맞으며 자전거를 타고~~

학교의 동기들과 갑자기 연락이 되서 샤브샤브를 먹으러 갔습니다.

여기가 어딘지 아세요?

엘리베이터 안입니다.

접이식 자전거라 역시 좋아^^

이렇게 테이블 옆에 두고서 식사 시작^^

고기와 자전거.

가끔 자전거의 안장이 고깃덩어리로 보입니다.

1280엔 짜리 샤브샤브 뷔페입니다.

배불리 먹었습니다^^

저거 열판은 기본으로 먹어줘야쥐!!

식사 후 동기들과 헤어지고

영화관에 갈까하고 앞에 가봤습니다.

상영작 리스트 꺼내보고^^

포스터도 구경하고^^

일본에서는 이렇게 가수를 홍보하는 차량이 많이 돌아다닙니다.

그 가수의 음악을 틀어놓고 다닙니다.

신주쿠의 유명 백화점.

여기도 영화 포스터가^^

보고 싶은 영화가 없어서 발길을 집으로 돌리는 유하.

비는 좀 맞았지만...

그래도 맛있는 식사도 하고,

신주쿠 구경도 실컷 하고^^

 
집에 오는 길에 중학교를 지나다 보니

비를 맞으면서 학생들이 야구를 하고 있네요.

'그대들의 청춘이 부러워라'라고 속으로 말하면서

계속 자전거를 달렸습니다.

비오는 날 유하는...

즐거운 하루를 보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