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행기 여행의 꽃! ♡♡♡기내식!♡♡♡

항공사 별로 레벨도 맛도 모양도 다 틀리지만,

이번에 제가 이용한 JAL항공은 弁当(べんとう：도시락)을 주는군요!

맛~있겠다~~!!!

네, 그래요.... 아이팟에서는 DOWNTOWN DX가 흘러나오고 있군요.

다운타운은 일본에서 인기가 엄청난 개그콤비이고요.

지금은 여러 레귤러 프로그램을 가지고 활동하고 있어요.

마츠모토, 그리고 하마다 이 두 사람이....(하던 설명이나 계속 해!)

그래요, 기내식을 받고 나면 스튜어디스 언니들이 아마도

"손님, 음료는 무엇으로 하시겠습니까?"

"飲み物いかがですか～？"

하고 물어 볼거에요. 영어나 일본어로 물어 오더라도 당황하지말고

마시고 싶은걸 짧게 말 해 주세요.

저는 성인이므로, 그리고 아까 카트가 올 때 EBISU맥주가 있는 걸 봤으므로

과감하게 맥주를 질렀습니다.

일본의 맥주는 정말 맛있어요. 그 중에서도 EBISU는 고급스러운 맛으로

유명하지요. 가격도 조금 더 비싼 편이에요. 그래서 저는 항상 에...(하던 설명 하라고!)

그래요, 그러고 나면 맛있게 먹으면 되는거에요.

오늘 기내식은 おにぎり(주먹밥)、그리고 えび(새우)와 アスパラ(아스파라거스)의 サラダ(샐러드)네요.

煮物(일본식으로 달달하게 삶은 야채 혹은 고기)도 옆에서 미소짓고 있길래

남김없이 깨끗하게 먹어 치워 줬어요.

가끔 기내식 하나 더 달라는 사람도 보긴 했는데, 전 용기가 없어서 관뒀어요.

왜냐면 저는 그냥 보통 사람이니까요... 저에겐 너무나도 힘든 일...

그냥 나중에 일본에서 편의점 갈래요....

비행기에 따라서 다르지만, 앞 좌석 시트 뒷면에 스크린이 있어서, 영화나 방송을

볼 수 있게끔 되어 있는 경우가 있어요. 이어폰이나 헤드폰이 앞 좌석 시트 뒤쪽

주머니에 있거든 그걸 꺼내 들고 보통 팔걸이 부분에 잭을 꽃을 수 있게 되어 있으니

거기에 꽂아서 들으시면 돼요. 음악 감상을 할 수 있는 프로그램도 있고요.

혹시 사용 방법을 모르겠거들랑, 스튜어디스를 불러서 물어 보세요.

모르는 건 창피한 게 아니에요, 아는 척 했다가 걸리는게 창피한거죠. ㅋㅋㅋ

저는 아바타를 보면서 왔습니다. 이상한게 일본어로 더빙도 되어 있고 일본어 자막도

나오는 영화였어요. 좀 안맞는 듯 싶기도 하고.....극장에서 3D로 봐야 될 영화를 이

작은 화면으로 보자니 감질나서, 그냥 끄고 계속 아이팟 보면서 왔지요.

이윽고 창문 밖으로 일본 열도가 보이기 시작합니다.

가슴의 두근거림은 더 커졌지요.

점점 더 공항이 가까워 질 수록 초록색 숲이며 건물들이 보이기 시작합니다.

여기 저기 브로콜리들이 놓여 있는 것 같습니다.  

입국허가서, 세관통지서는 비행기 안에서 스튜어디스분들이 주실 거에요.

그걸 받아서 작성하시면 되는데 일본어나 영어로 쓰셔야 합니다. 가능하면 일본어로,

한자를 섞어서 쓰는 편이 좋을 거에요. 한국, 자기 이름, 주소 정도는 한자로 준비해 가면

편안하게 갈 수 있어요.

일단은 입국허가서와 여권을 준비 해서 입국심사를 준비 합니다. 요즘에 법이 바뀌어서

지문과 사진을 찍게 되어 있어요. 안내원의 지시에 따라서 번호 앞에 가서 서면 입국 심사관이

여권과 입국허가서를 받아 들고 도장을 찍어 줍니다. 그리고 나서 손가락을 넣으라고 하면

손가락을 지문 인식기에 넣고 살~짝 눌러줍니다. 그리고 눈 앞의 카메라를 보고 빵긋 웃어주면

사진 촬영이 끝납니다. 간단하지요!

그리고 짐을 찾으러 가야지요. 편명을 보고 짐이 나오는 곳을 찾아 가서 내 짐을 찾습니다.

태그와 비교해가며 다른 사람의 짐을 가지고 오지 않도록 노력합시다. 다른 사람 짐 가져가면

머리가 아파집니다, 아주 골치아파 집니다.

나리타 공항의 경우 도심에서 많이 떨어져 있기 때문에 리무진 버스 가격도 비싸고 전차로

들어오는 방법도 익숙해 질 때 까지는 복잡합니다. 하지만 하네다 공항의 경우 버스가격도

비교적 싼 편이고 전차도 간단하므로 편리합니다, 하지~만 비행기가격이 쵸큼 비싸다능거~!

리무진 버스는 보통 출구 앞쪽에 쫘~악 늘어서 있습니다.

신주쿠로 가는 버스! 2분 남은 상황에서 막 뛰어가서 탑승!!!!

결국 저는 일본에 오고야 말았던 것입니다.

지금까지 일본에 오는 방법을 다이제스트 해 봤습니다. 아마도 읽다 지친 분도

혹은 그냥 주루룩 스크롤을 내린 분도 있을 겁니다. 하지만 중요한 것은 그 안에

은근 정보가 많다는 거?

정보만 늘어 놓으면 보기 힘들고 또 좀 지루하잖아요? 그래서 전 제 경험을 계속

쏟아놓듯이 한 번 묘사 해 보았습니다. 에헤헤헤헤~!!

우리 그린 식구들은 아마 단체 출국을 할 테니 걱정할 필요 없어요. 베테랑 그린 스탭들이

친절하게 안내해서 갈 겁니다. 이탈하지만 마세요, 하하하하하하하 (왜 웃어!)

자자! 이제 마음의 준비가 다 되셨나요? 이제 출발합시다,

TO JAPA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