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연히 TV를 보다가 괜찮은 방송을 발견하고 소개를 해 드리려고 합니다. 일본에는 정말 재미있고 다양한 소재를 다룬 버라이어티 프로그램이 있는데요. 오늘 소개해 드리려는 것도, 그 중 하나입니다. 「秘密のケンミンSHOW」라고 하는 프로그램인데요. 직역하면 '비밀의 현민 SHOW' 라고 할 수 있겠네요.

먼저, 일본의 행정구역은 「都：と」「道：どう」「府：ふ」「県：けん」으로 나뉘어집니다. 한국이 '특별시' '광역시' '시' '군' '읍' '면'단위로 나위어지는 것 처럼요. 그리고 일본 전국에는 1都、１道、２府、43県이 있지요. 먼저 그걸 한 번 살펴 볼까요?

서론이 엄청 길어졌군요, 여튼 저 토도후켄은 외워놓으면 편리... 할까요? 아마 편리할거에요, 그리고 일본어 공부하는 티가 막 팍팍날테니 참고하시고요~!!

여튼 이 방송, 구성이 재미있습니다. 전체적으로 말씀드리자면, 각 토도후켄 출신의 연예인들이 대표로 나와서 자기 동네의 자랑을 하는 겁니다. 어떤 게 맛있고, 어떤 게 유명하고, 어떤 볼거리가 있고 등등.. 그렇기 때문에 그냥 화면을 보는 것 만으로 일본 전국을 여행하는 기분을 느낄 수 있어요.

켄민의 비밀!! 이 코너에서는 매주 어떤 주제를 놓고 유명한 토도후켄을 찾아가서, 취재를 해 옵니다. 그리고 취재대상이 된 토도후켄의 대표 연예인은 열심히 다른 패널들에게 설명을 하지요.

예를 들어 "엄청나게 단 과자"로 유명한 곳(2011.03.03 OA분)으로는 나가사키, 이와테, 홋카이도, 나가노 이 네 군대의 지역이 대표로 각 지역을 대표하는 엄청나게 단 과자를 선보였죠. 실제로 공정과정은 물론이요, 동네의 풍경 및 주민들의 친근한 모습까지..!! 또 각 지역의 맛있는 술을 주제로 취재한다거나, 특산품 생선을 위주로 소개한다거나, 다양한 주제를 다양한 각도에서 전국구로 보여줍니다.

그리고는 스튜디오에서 실제로 그 음식들을 먹으면서, 다른 지역에 사는 연예인들이 식감, 맛 등을 이야기해줍니다. 그리고 궁금한 점을 물어보면 해당 지역 출신의 연예인들이 답을 해 주지요.

연속전근드라마!! 이름은 좀 생소하지만 주인공 부부가 갑작스런 전근통보를 받고 전국각지를 돌게 된다는 설정으로 매주 짧은 드라마가 방영됩니다. 드라마 라고 하기보다 보도방송 같은 느낌이긴 하지만, 스토리 속에 소개하고자 하는 지역의 특산품, 관광명소 등을 집어넣어서 소개를 하는 느낌이 강하달까요? 각 지방의 사투리도 들을 수 있으니, 좀더 일본어에 흥미를 갖고 싶으신 분들은 잘 들어 보세요~!!

토도후켄, 각 지방을 대표하는 스타들을 열람할 수 있는 코너입니다. 전 지방을 대표하는 연예인이 나올 순 없지만(스페셜방송이라면 가능할지도...) 그래도 매주 바뀌면서 다양한 현민들이 출연하지요. ケンミンスター라는 말은 어쩌면 "지역대표"라는 말이 맞을지도 모르겠어요. 그런 스타들의 이름이 나오는 곳이니, 좋아하는 스타가 나오는지 체크해 보세요^^

홈페이지에는 이처럼, 각 지역을 대표하는 음식들 혹은 물건들을 판매하는 코너도 따로 신설되어 있답니다. 그러니 혹시 흥미가 있으신 분들은 구매를 해 보는 것도 경험이 되지 않을까요??

오늘의 일본TV 리뷰였습니다~!!



플래너 김도한

상담 (02)732-11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