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년 4월30일 동경일본어문화학교 와다 교장선생님을 만났어요!
학교에 대한 얘기 20%..나누고.. 80%는 와다교장선생님에 대한 이야기..

이상희 대리가 왜! 동경일본어문화학교 와다 교장선생님을 좋아하는지 여러분들께
소개해 드리고 싶어요~

첫째, 귀여운 미소. 언제나 밝은 표정
둘째, 겸손함. 섬기는 리더의 모습.
셋째, 교사라는 직업에 대한 소명의식!
넷째, 가슴 뛰는 삶!

 이름 : 와다 요이치 (和田 陽一)
 직업 : 동경일본어문화학교 교장선생님.
          일본어교사, 자칭 학교 카메라맨,
          동일문 신문기자^^
 취미 : 재즈드럼 
 출신교 : 와세다대학 
 전공 : 교육학  
 
 해외경험 : 말레이시아 6개월 파견근무 
                중국 단기어학연수 2개월 
 외국어 : 중국어 조금, 한글 읽을 수 있음^^


 자신의 몸의 일부라며 늘 카메라를 들고 다니시는 와다선생님. 동경일본어문화학교에서 발행되는
 학교신문은 월간발행이 되는데, 학교의 선택수업, 교류수업, 장학금, 과외활동 등 학교와 관련된
 재미난 소식거리를 받아 볼 수 있어서 너무 좋아요.
 이 모든 것을 와다선생님 혼자서! 사진 찍고, 기사 쓰고, 칼라프린트로 인쇄한다는 거~ 대단 대단!
 사실..본인은 사진을 찍히는 것도 찍는 것도 좋아하지 않으셔서 개인사진이나 가족사진은 별로 없지만,
 기자정신으로 동경일본어문화학교에서 공부하는 친구들에게 기념이 될 만한 많은 이야기들을 카메라와
 신문에 담고 싶대요. 애정이 없으면 할 수 없는 일.. 자칭이기도 하지만, 저도..동일문기자로 인정해
 드리겠습니더~!! ^-^ 

40세에 대기업 부장에서
일본어학교 교사로!!

대기업 영업부에서 활약하던 와다선생님의
모습이 그려지시나요?

월급도 꽤 많이 받고 안정된 생활을 해 오긴
했지만, 가슴 속에서 '교사'라는 직업에 대한 동경을 가지고 있던 와다선생님은 회사를
다니며 토요일은 휴무였기 때문에
매주 토요일 일본어교사양성코스 수업을 들었대요. 2년동안 빠짐없이.
※ 지금은 사라져 없지만 인터컬트일본어학교의 일본어교사양성코스과정이 있던 교사가 다카다노바바(와세다대 근처)에 있었어요.

2년과정의 일본어교사양성코스 과정을 수료한 후 얼마 지나지 않아서, 인터컬트일본어학교 교사채용
시험이 있는데 응시해 보지 않겠냐는 연락을 받고, 시험과 면접에 모두 합격! 단 1명을 뽑는데 말이죠..
40세의 나이에, 찾아 온 기회. 가슴 속에 품고 있던 가슴 뛰는 삶의 모습.. 교사라는 직업에 대해 YES!!
를 하고, 다니던 회사를 그만두고, 일본어교사로서의 인생이 시작됩니다..
그 이후로 일본어교사가 된지 20년이 훌쩍 지났는데, 자신의 모습을 돌아보면 그 때의 결정이나 지금
자신의 모습에 대해 보람을 느낀다고 합니다. 교장선생님의 해맑은 표정에 그 마음이 느껴져요.^^

 언젠가, 동경일본어문화학교에서 교장선생님 의 공연을 보고 싶어요!

 중학교 때부터 학교써클에서 드럼을 치기
 시작해서 고등학교, 대학 써클 모두 밴드에
 들어갔고, 현재는 아저씨들끼리 결성한
 '브로스밴드'에서 드럼을 맡고 있대요.^^
 째즈드럼.. 대학 때부터 '째즈'에 꽂혀가지고,
 지금 활동하는 밴드는 정식 공연을 한 적은
 없는 밴드이긴 하지만, 언젠가는 공연하는
 모습을 뵐 수 있었음 해요.
제트일본어학교의 이노우에 교장선생님은 대학후배인데, 첼로인가 비올라 연주로 정기적인 해외공연도
하고, 학교신문을 혼자서 만드는 것도 비슷하다면서 교류하고 있다고. 취미생활을 갖고 있다는 것.
그리고 취미나 일적으로 얘기를 나눌 수 있는 친구가 있다는 것도 감사한 일이라며 미소 짓는 와다선생님.^---^

※ 취미활동을 함께 하기 위한 친구, 지역써클 찾기
와다교장선생님이 대학을 졸업한 후에 결성한 브로스밴드는 지역써클인데, 일주에 1번 정도 정기
연습모임을 갖고 있고, 집에서 전철로 40분정도 거리까지 찾아가는데 전혀 힘들지 않데요.
인터넷으로 검색해서 찾았다고 하시네요. 멤버들은 모두 아저씨들이라고..

그 외 일본에서 취미활동을 하는 그린패밀리 중에는 일본블로그 goo나 싸이월드같은 mixi(믹시)를
이용해 농구, 댄스연습을 같이 한 친구들이 있었구요.
와다선생님처럼 지역써클을 찾으려면 야후재팬에서 취미활동모임을 검색해서 직접 찾아가 보는 것도
좋을 것 같아요. 구청이나 시청에서 하는 문화활동모임..도 있구요.
악기학원으로는 한국에도 '야마하음악교실'이 전국 체인으로 있는데, 일본도 똑같은 시스템이에요.
수강료 차이도 없구요. 
일본어가 어느 정도 되는 분들이라면, 이제 유학생활에서 일본인들과 함께 취미활동을 할 수 있는
모임을 가져 보는 것도 좋을 것 같네요! 돈 드는 일이라고 엄두도 못내는 친구들도 있는데, 돈을 들이지
않고도 어울릴 수 있는 지역써클이 많으니, 당신의 일본어에 날개를 달아봐요! 
 
이상, Green초대석의 이상희 대리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