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서울은 또 눈과 추위가 강타했다지요. 우리 실장님 표현에 의하면 "하늘이 찢어진 줄 알았다"시며... 찢어진 솜이불에서 뭉태기로 떨어지는 솜덩어리 같은 눈이 하루종일 내렸다고...... 정말 날씨가 어떻게 되어가는 걸까요?? 지구가 많이 아픈가봐요.

1,4,7,10월학기에 맞춰서 들어오는 우리 동경그린 패밀리들, 그런데 참 그 때마다 분위기가 다른 것 같아요. 이번학기에 들어온 친구들은 모두 다 공부를 좋아하는 듯, 예전과 비교하면 동경지사가 많이 조용해지고 차분해진 느낌? 와서 인사하고 잠깐 이야기를 나눈 후 모두들 책 속으로 빠져들거든요. 공부를 하거나 조용히 동경지사 책꽃이에 꽂혀있는 만화책이나 에세이 같은 걸 가져다 읽곤 한답니다. 오늘은 동경지사 특집!! 요즘 동경지사의 분위기 한번 살짝 엿보시겠어요??

요즘엔 학교가 끝나면 다들 동경지사로 몰려와서, 앉아서 잠시 수다를 떠나보다 싶으면 조용해집니다. 그리고 사각사각 연필소리만 들리죠. 다들 숙제랑 그 날 배운 걸 복습하면서 열심히 공부해요. 그리고 모르는 게 있으면 서로 물어보고 해결하고요. 그래도 해결이 안 되면 저한테 물으러 오지만요 ㅎㅎㅎㅎ

서로 가르치고 배우고 하는 모습, 아름답구나~~!! 그런데 그 안에는 흑막도 있었으니... 기대하시라! 개봉박두!! 는 아니고요. 여튼 이런저런 일들이 일어나는 동경지사 입니다. 하지만 요즘 대세는 공부인 듯!

아뇨 뭐 그렇다고, 동경지사에서 매번 공부만 하는 건 아니고요... 이 날은 토모짱과 백진상이 아사쿠사에 다녀오면서 한장에 120円하는 센베, 닝교야키, 아게만쥬 등등 여러가지를 사다 줘서 완전 파티분위기!! 거기다가 선물로 들어온 케이크도 있어서 완전 난리났었죠. 식전이었음에도 불구하고 미친듯이 먹었다능!!!!

끝내주지요?? 저 빨간색 오마모리... 아사쿠사 가서 백진이가 사다줬어요... 완전 감동의 눈물 T^T) 전 이래서 정말 동경에서 힘을 낼 수 있는 것 같아요! 저 오마모리가 올 한해 절 지켜줄겁니다!!!! 고마워 백진아!!!! 그리고 닝교야키, 센베 등 먹을것 잔뜩 사다 준 토모짱도 감사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