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일본에 가게 된 계기

한국에서 대학교 다닐 때 전공이 일본어라서 한 일년정도 어학공부 하려고 계획한 것이 계기입니다.

2. 일본어학교에 관해 

(학교명)
아오야마스쿨오브재패니즈

(학교에 관해 - 장,단점등)
학교가 작은 편이라서 가족같은 분위기가 참 좋았습니다. 선생님들도 이모나 고모같이 친근하고 소풍갈 때도 가족끼리 휴가가는 느낌...단점이라면..모르는 사람들이 들으면 아오야마 국제학교랑 헷갈려하는 정도?

(공부기간)
딱 1년! 공부했습니다

(본인의 일본어 레벨 등)
JLPT1급 합격했고요, 지금은 대학교 무난히 다니고 있습니다.

(아르바이트)
일본생활에 적응이 좀 됐다고 생각될 때 집, 학교 근처에 있는 작은 소바집에서 서빙을 했습니다. 요요기하치만이라서 시급도 비쌌고(ㅋㅋ) 텐쵸가 너무너무너무너무 친절하고 가족처럼 대해줬던 생각이 나네요. 지금은 신주쿠 로얄호스트에서 바이트 하고 있습니다. 역시 이름있는 가게는 사람을 형식적으로 대하더군요.

3. 원서 작성(누구와 어떻게)

일본어학교 선생님과 같이 했습니다.
어떤 서류가 필요한지, 어떤 서류를 작성해야 하는지, 꼼꼼하게 선생님께서 체크해 주셨지요~
전 항상 마감을 코앞에 두고 서류를 써서 담임선생님을 괴롭게 하던 생각이 나네요.
이토센세...아리가또 고자이마스

4. 원서 접수(우편, 방문...) 

우편으로 했습니다.
마감일날 신주쿠에 큰 우체국을 부랴부랴 달려갔던 기억이 나네요 ㅠ
 

5. 지원한 학교의 수험과목(전형방법)은?

면접 준비는 역시 담임 선생님과 수업 후에 했습니다.
왠지 나올 것 같은 질문을 한페이지 정도 뽑아놓고 선생님과 면접 연습을 했습니다.  

6. 전형방법 중 면접이 있었다면 질문내용은 ?

면접 내용은 예상대로 이 학과,이 학교에 왜 지원을 했는지 물어봤구요,
예상외로 영어 질문과 영어권 교수님이 면접관으로 있어서 당황했었습니다.

7. 지원한(합격한) 학교 및 학과는?

메이지학원대학 국제경영학과

8. 진학을 준비하면서 어려웠던 점

대학 준비하면서 어려웠던 점 한국에서는 고등학교 때, 서류같은 것을 다 인터넷으로 보내고, 준비서류같은 것도 학교에 다 준비되어있었기 때문에, 일본에서 내가 직접 서류를 다 준비해서 써서, 체크해서, 보내는게 너~무 힘들었어요.
일본어로 빽빽하게 써있는 서류를 보면 막 눈 돌아가고....

9. 진학에 도움이 되었던 것은 (일본어학교 선생님과의 상담, 인터넷싸이트, 지인추천등)
 
다니고 있던 교회에 캠퍼스 다니는 사람들이 많아서 굉장히 도움이 많이 되었습니다.
학교 정보라든지, 학교 거리며, 장학금,수업료, 면접, 시험, 오픈캠퍼스 등 많은 정보를 직접 들을 수 있었습니다.
 

10. 수험을 위해 참고했던 특별한 노하우가 있는지 ?
 
수험을 위해 참고했던 특별한 노하우가 있는지 특별하게 노하우가 있거나 하지는 않았구요, 일본어를 열심히 했던 것 같아요. 내가 일본에서 공부하려면 일단 제일 필요한거 였구요, 학생을 뽑는 교수님도, 이 학생이 공부를 잘 하든 못하든 결국 일본에서 공부하려면 일본어를 잘 해야 수업을 알아들을 수 있으니까요. 면접도 사실, 이런저런 복잡하고 어려운 질문을 많이 하지만, 일본어를 얼마나 알아듣고 잘 말할 수 있는가를 더 중점있게 본 것 같다는 생각이 들어요

11. 본인이 생각하는 전공수료 후의 진출가능 분야는 ? 

진출 가능한 분야는 굉장히 많다고 생각해요. 보통 금융업계로 제일 많이 진출하구요, 아니면 서비스업이나, 공기업, 무역회사도 많이 가더라구요. 유학생들은, 일본에 진출 해 있는 한국기업에도 많이 문을 두드립니다. 회사의 통역이나 번역하는 일도 많이 하는 것 같아요.

12. 유학생활을 하면서 시간활용은 어떻게 하고 있는지 ?

지금은 학교와 바이트로 세입빠이 입니다. 집이랑 학교가 멀어서 오며가며 전철에서 보내는 시간이 많은데, 내년에 가까운 캠퍼스로 옮기면 시간이 세네시간 정도 더 벌 수 있는데, 운동을 좀 하고싶네요~유학생활 하면서 진짜 운동할 시간이 별로 없거든요

13. 어학연수에서 후회되는(되었던) 점 ?

후회한 적은 한번도 없어요. 원래 젊었을 때 사서 고생하자는 스타일이라서 지금의 생활도 굉장히 만족스럽고 뿌듯해요. 가끔 체력이 딸리고 돈이 없을 때 고생은 하지만 그것으로 후회까지는 해본적이 없네요

14. 유학을 준비하는 후배에게 충고

일본 유학은 유학을 준비하는 사람에게는 참 좋은 나라죠~요즘이야 엔이 비싸져서 그렇지, 다른 나라에 비하면 그렇게 비싼 편도 아니구요, 유학생을 이처럼 아르바이트에 막 써주는 나라도 드물잖아요. 게다가 일본 젊은이들이 의욕이 없고 일하기를 싫어하니까 일본 정부차원에서 유학생들을 잘 키우려고 많은 혜택을 주고 있답니다. 그렇기 때문에 많은 학생들이 일본유학을 선택하고 오는 것 같아요. 문제는 어떤 마음으로 오느냐인데, 자기자신이 정말 준비된 마음으로 오지 않으면 그만큼 실패하기 쉬운 것 도 일본유학인 것 같아요.

어딜가든지 유혹거리가 있고, 놀기 좋은 환경이 되어있거든요. 또 쉽게 돈을 벌 수 있는 질이 않좋은 일도 널려있구요. 중요한건 어떤 목표를 가지고 일본에 왔고, 그걸 달성하기 위해서 오늘은 내가 무얼 해야하는가를 생각하는 일인것 같아요. 학비때문에 바이트 몇개씩 할 수도 있고, 공부를 못따라가겠어서 밤새며 공부하느라 피부 까칠해질 수도 있고, 사람마다 가지각색으로 살지만요, 그런 생활 중에도 내가 일본유학을 통해서 이루려고 했던 것들, 달성하려고 했던것들을 향해서 꾸준히 걸음을 옮기는게 진짜 성공하는 유학생활이라고 생각해요. 저도 일본유학을 통해서 제 비전이 많이 바뀌고, 그만큼 가는 방향도 많이 바뀌었죠~물론 좋은 쪽으로^^지금까지 한국에서 대학교 다녔던 시간, 돈 생각하면 쪼끔 아까운데, 전 그냥 좀 돌아왔다고 생각하거든요. 앞으로 일본에 오실 분들도, 그냥 일본어 열심히 해서 말 잘 배우자 라는 생각보다 좀 고차원적으로 자신의 인생 중에 정말 귀중한 시간이다라고 생각하고 많이많이 성장하는 계기가 되는그런 일본유학이 됐으면 좋겠어요. (사실 일본이라는 나라에 돈 갖다바치는 것도 좀 아깝고.....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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