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그린유학원의 강혜진입니다....4박5일의 긴~~출장을 끝내고...지금은 서울...
여러 일본 학교들을 방문하면서 느꼈던 점들을 간략하게 적어보려 합니다...
일본유학을 계획하고 있는 모든분들에게 조심이나마 도움이 되었으면 합니다...

10월4일(월)
10월학기 학생들과 함께 설레는 마음으로 인천공항을 출발하는 비행기를 탔다~~
개인적으로 오랜만에 동경땅을 밟게 되어서 인지 약간의 설레임을 안고 일본으로 향했다~~~한국의 청명한 가을 하늘과 같은 날씨를 기대하며 비행기 창밖으로 내려다본 동경의 하늘은~~"우씨^^^뭐야 감히 내가 몇년만에 동경에 왔는데 비라니..."
그것이~~우리들(나를 포함해 창현,재철,정운,수정,지영,미정,혜지,윤희와 부원장님 )의 고생의 서곡일 줄이야~~~!!!

짐을 찿고 나리타 공항으로 나왔다~~그런데 이게 무슨일인지...내가 동경에 온걸 어찌알고 그많은 일본인(!!)들이 손에 손에 카메라를 들고 마중을 나왔는지~~
카메라의 셔터소리와 여기저기서 터지는 후레시 소리가 넘(!) 부담스러워 차마 얼굴을 들지 못하고 공항을 빠져나왔다~~~
옆에 있던 제철씨 왈.."제가 이병헌이랑 닮았죠!"첨엔 이게 뭔 소린가 어리둥절~
~~알고 보니 오늘 이병헌이 일본에 오는 날이라란다....어쩐지...
촌스러운 일본 아줌마들~~(같은 아줌마로서 참 이해가 안간다...배용준이라면 몰라도!! )

공항을 나와 리무진을 타고 신주쿠로 향했다~~엄청 막히지 않을까 걱정했지만~~
1시간30분만에 신주쿠 게이오 백화점 앞에 내렸다~~
김창현씨!! 김창현씨!!..게이오 백화점앞에서 귀에 익은 한국어로 아줌마3명이 창현이 마중을 나왔다~~~
우리 모두 너무 부러워하며..좋겠다 비도 오는데...아줌마 3명이 차로 마중나오다니~~~안녕 빠이빠이..공부 열씨미 해라잉~~~(창현이 밥을 사줘야 하는 임무가 있었음에도 밥을 못사준게...계속 맘에 걸린다...)
재철씨는 신주쿠에서 택시를 잡아 기사아저씨께 J-Dream신주쿠2호관 약도를 보여주며 데려다 주라고 했다~~혹시 하는 맘에 열씨미(!!)택시 번호도 기사 아저씨 안볼때 몰래 적어 놓았다~~(나중에 바가지 요금 썼으면 택시 회사에 전화해서 뒤집어 놓으려고 했는데...역쉬 택시 아저씨 한국 아줌마 무섭다는 소문을 들었나 보다.약간 헤메긴 했지만 메타 내리고 헤메서 요금은 별로 안나왔다고 하니~~)
*참고적으로 나리타 공항까지 픽업 가능한 기숙사에 입실 하는 학생들은 가능하면 공항에서 픽업을 받는게 좋을꺼 같다~~(물론 픽업비 4,000엔 또는 5,000엔이 비싼듯해도 결국은 그돈 다 들고 고생도 엄청 한다) 경험 삼아..재미로 찾아가기에는 짐이 너무 무겁다...

애플하우스로 향했다~~
일본인이 운영하는 게스트하우스인지라...공항 픽업도 없고
그 많은 짐을 들고 신주쿠에서 메인 오피스가 있는 히가시고가네까지 가야했다...
도대체 왜이리 계단은 많은지~~결국은 혜지씨가 피를봤다...짐을 계단에 올리다 손가락이 찢어져 일본에 도착한 첫날부터 피를 보다니..
덴샤를 타고 가며"과장님! 설마 메인오피스에서 수속하고 기숙사까지 안데려다 주는건 아니겠죠" "데려달라고 해야지...안되면 배째라~~해야지"
부실한 대한항공 기내식으로 아침겸 점심먹고 중노동을(!!)해서 그런지 덴샤의 흔들림에 갑자기 피로가 확~몰려왔다...

드디어...히가시 고가네이에 도착햇다...오후 5시...
나리타에 1시에 도착했는데 장장 4시간이나 걸려서 왔다...다행히 역에서 전화를 하니 애플하우스에서 마중을 나왔다~~~
애플하우스 건물과 똑같은 울긋불긋한 꽃이며 이상 야릇한 기괴한 동물들의 그림으로 치장된 차였기에 부슬부슬 비가 내리는 어둡고 칙칙한 날씨속에서도 눈에 확~~들어왔다...

계약서 설명의 시간..8시가 넘어서 끝났다...아따!!일본X들(???) 깐깐한건 알았지만 정말 징하더만...날도 춥고 배고픈데 얼릉얼릉 하지...정말 기진맥진 녹초가 되었다~~~
그래도 설명해주던 그 일본남이 귀여워서 참았다~~(다들 난리났다...넘 잘생겼다고~~어딜가나 잘생기고 이쁜것들은 용서가 된다니까...)

다행히 아니 당연히(!!)...
차로 무사시사카이 게스트 하우스에 갔다...
2인1실에 침대가 하나라니...첨엔 나도 좀 황당~~~글구 익히 알고 있었지만 침대에 메트리스가 없었다...물론 일본의 주거 환경을 고려한다면 1인1달에 30,000엔 정도의 월세로 훌륭한 곳이지만(??)한국에서 이런 주거환경을 전혀 경험해보지 않았던 학생들이 약간 실망하는듯했다~~~
더구나..추적추적 내리는 비에 더 썰렁하게 느껴졌다~~~

참고적으로 일본유학을 계획하는 모든분들 이불은 꼭 미리 기숙사로 부치는게
좋을듯합니다...들고 가기엔 넘 무겁고...일본에서 살수도 있겠지만 그돈으로 미리 베개랑 전기장판(일본에서 겨울을 지낼분들은 꼭 필요)이랑 미리 부쳐놓으면 일본에 도착한 첫날 썰렁하지 않은 시작을 할수 있을듯 합니다...

무사히 애플하우스에 데려다주고 여러가지 설명을 해주고 9시가 다되어 다시 역으로 나왔다~~~
긴장이 풀려 그제서야 무지 배가 고프다는것을 느꼈다~~
부원장님과 늦은 저녁을 먹고 우리 숙소가 있는 신오쿠보로 향했다~~~
(다음에 계속....일본어 학교 방문기)

P.S 쓰다보니 너무 말이 많아졌네요...낼은 일본어학교를 방문하며 느낀점과 장,단점등을 적어 보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