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년이라는 길고도 힘등었던 수험기간을 돌이켜 보니"잘 버티어
왔구나"라는 기분과 "공허함"이라는 낱말의 깊은 뜻을 알게 되었다.
93년도는 수험대비라고 해도 너무나 일본어 위주의 공부에
치우쳐 왔었던 것 같다.
예를 들자면 청취는 [뉴스로 배우는 일본어]로, 문법은
[실력up 1급]
[실려up2급] 그리고 독해는 [아사히 신문사설]과 주간지[AERA}를
읽는 것만으로도 벅찼다.
요컨대, 93년은 오로지 일본어 공부에만 소중한 시간을 소비해
버렸던 것이다.
그 결과 모든 시험에서 보기 좋게 떨어져 버렸다.
그 실패에서 배운 것은 폭 넓은 지식을 습득하지 않는 한
내가 원하는 대학에 합격할 수 없다는 것이었다.
그래서 그 폭 넓은 지식을 얻기 위해 다음과 같은 3가지를
계획해, 언제나 염두에 두면서 공부하였다.
첫째, 일반상식(경제 및 경영의 기본지식)
둘째, 세계사 및 국제정세
셋째, 영어을 종합적으로 공부하는 것이다.
예를 들자면 상식은 [손에 잡히도록 경제를 알 수잇는 책]과
[일본경제신문]을, 세계사는 이노우에강사의 수업을 축으로
해서 [세계 역사를 알 수있는 책1,2,3]을 개인적으로 읽었던 것과
노구치 강사로 부터 [일본의 근대화]에 대해서 일본 고등학교의
역사 교과서를 가지고 자세한 강의를 받았다.
가장 중요한 영어는 아와노 강사와 사가이 강사 부부의 지도를
받아 [newsweek]지와 [영어장문 문법정강]을 교재로 해서
1년간 속독과 이해력을 말하자면 독해력에 중점을 두었다.
이해력을 말하자면 독해력에 중점을 두었다.
또한 24시간을 능률적으로 활용할 수 없을까 생각한 끝에
아르바이트를 심야(밤10시-새벽4시)로 바꿨다.
간단히 말하자면 잠자는 시간을 줄인 것이다.
게다가 유학생이라면 누구나 고민하는 스트레스 해소법으로는
[일본 사회인 야구팀]에 입단해 매월 2번 땀을 흘리며 운동을
할 수 있게 되었다.
이와같이 함으로써, 94년도의 달력을 한장 한장 넘기는 동안
저절로 자신감이 생겨 시험장으로 향하게 되었다.
그 결과 1년간의 노력과 여러분의 도움이 결실이 맺어 원하는
대학에 합격하는 기쁨을 만끽하게 되었다.
졸업을 가까이 두고 있는 나로서는 jet일본어학교에서의 2년간을
절대로 잊을 수 없다.
jet의 모든 분들에게 진정한 감사의 마음을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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