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사진은 일본 여했갔을때 찍은 사진임닷~~
쌩뚱맞긴 하지만!!! 일본여행가서 완전 반했었던
도쿄도청 야경사진 한컷..올릴께요^^
너무 이뻐서 짧은 여행기간 동안 두번이나 갔었다는~~ㅎㅎ
가방싸는사진 머 이런거 올리고 싶었으나 아직 준비가 덜된 관계상~~
담에 가면 사진 더욱 잘찍어서 다시 올릴께요^o^

아시는 분은 아시죠?? 저 전공은 프랑스어인걸..ㅋㅋ
고등학교때부텀 대학교때까지.. 한국어 이외의 외국어는 프랑스어밖에 몰랐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죠..

사실 전 일본 싫어했어요..ㅎㅎ
일본은 여행하고 싶다는 생각조차 안하던 저..이지만..
어느날 아는 동생이 "언니..우리 일본 여행가요~~"
이말 한마디에 인생이 달라진거죠..ㅎㅎ

이렇게 떠나게 된 5박 6일의 일본여행..출발하면서 돌아올때까지..
제가 알고있던 일본어는..아노~~스미마셍..(그리고 잽싸게 지도 보여주기..ㅋㅋ)
아리가또 고자이마스~~..이게 다였지만.. 그래도 이정도로 다통한다는거^^;;
일본여행을 하면서 정말 많이 웃었고, 이런 저런 생각을 한 여행이었습니다~~

여행후 일본어 한번 배워볼까??란 정말 쌩뚱맞은 생각으로 작년 8월 일본어 공부
를 시작했습니다.. 히라가나 외우는거 정말 만만하지 않더군요..
외우는것보다 쓰는게 더 어려웠다고 할까??

그렇게 시작된 일본어 공부가 저의 4학년 2학기를 같이 보냈다나~~ㅋ
저 수원대 나왔자나요~~아침에 신촌에서 수업듣고 수원까지가서 학교갔다가 집에
오기~~집에서 새벽 5시30분에 나온적도 꽤 된다죠..(나름 자랑질??ㅋㅋ)
이렇게 하루도 빼먹지 않고 나름 열심히 생활한거 처음이라고 해도..ㅜㅠ

이런 저에 대한 친구들과 가족들의 반응은..
처음에는 신기해했으며..
3~4개월 지났을 쯤에는 꽤 오래가네~~
졸업식때에는 아직도 배워??
사실 졸업쯤에는 살짝 부끄럽기까지 했죠..전공과 전혀 상관없는걸 배우고 있다고 말해야 하는 이의 심정은 ㅜㅠ..

취직자리를 알아보던중.. (이땐 극도로 민감해져있었죠..ㅋ)
같이 일본여행을 했던 동생이 다시 일본여행을 가자고 해서..그러자^^라고 했는데
문뜩 생각한게 일본여행 갈바엔 차라리 어학연수겸 6개월~1년 갔다오는게 낫지않을까??? 라는 생각으로 지금의 어학연수를 결정하게 되었죠..

혼자서 인터넷으로 이런 저런 유학원을 둘러보다가..
나름 선택한 곳이 그린유학이었습니다^^
지금에야 밝히는 거지만..사실 다른 유학원..에 상담 메일을 보낸적이 있는데..
그 언니한테서 전화가 와서 통화도 했다는..
근데 문제는 그 다른 유학원 언니가 프랑스어 전공이었다는거..
이거 나름 유대감??이랄까..동지애랄까??
그래서 괜히 더 미안해했다는.. 거절하기가 참 어려운일이더라구요~~

그치만 무엇보다도~~일본유학을 결정하고 부모님께 말하는게 가장 어려웠습니다..
엄마한테는 미리얘기했지만..아빠한텐 머라고 말하는게 가장 좋은방법일까??
그러던 어느날 엄마, 아빠, 저 셋이 찜질방에 갔습니다.
황토방에서 셋이 쭉~~ 누워있는데..
"나 10월에 일본가서 공부하고 오려고~~"
그후로 30분간 침묵--;;;
아빠가 그러시더라고요~~ 차라리 프랑스를 가라..고~~
한동안 집안 분위기 어두웠습니다ㅜㅠ
하지만 지금은 다들 응원해주는 분위기~~아주 좋습니다^O^
여담으로.. 저희 아빠 일본 아~쭈~~싫어하셨습니다..
그런데 저번 월드컵때.. 일본하고 다른나라랑 경기하는데..집앞 호프집 앞에서
술마시는 사람들이 일본 지라고 응원하니깐..저희 아빠..아무리 그래서 지라고 응원하는건 잘못된거라고...ㅋㅋ

학교는 기치죠지랑 동경공학원 둘중에 고민을 했습니다..
근데 다행인게 기치죠지 준비했으면 10월학기는 모집이 없어서 어짜피 못갔다는거..ㅋ

동경공학원..재단도 빵빵하고 괜찮은거 같은데 왜 안 알려진걸까??
이문제로 1주일은 고민했습니다..ㅋㅋ
원장님 기억나시나요??
제가 계속 전화해서 자꾸 귀찮게 한거..지송해욧..^^;;
귀찮으셨을텐데~~끝까지 자세하게 이런저런 얘기 해주신거 지금도 감사히 생각한답니닷ㅎㅎㅎ
사실.. 다른 유학원에는 동경공학원에 대한 설명이 없더라구요~~
그래서 살짝 불안해 했었다는거..
나 속고 있는거 아냐?? 갔더니 완전 이상하구 글면 어쩌지??란 생각에서 부터..

..원서를 써놓고 4~5개월간 아르바이트를 했습니다~~
바이트를 하면서 은근히 시간이 쪼달리더라구요~ 학원가거나..친구만 만나도 하루가 뚝딱..컴터를 킬 시간도 없었다고 하면 오바인가??ㅋ
그래서 홈페이지를 보지도 못했어요~~
진작 봤으면 일본어 공부랑 교류회 참석하려고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았을텐데.. 지금 완전 후회합니다..ㅜㅠ 그러니깐 1월학기 4월학기 생들 열씨미 교류회
나와서 다들 친해지면~~ 분면 힘이 될때가 있을꺼에요^^

교류회 갔다온 다음날은 엄마가 항상 물어봐요~~
그렇게 재밌냐고..밤새서 얘기할만큼..ㅋㅋ
그리고 집에가는 길은 항상 상희언니랑 함께한다는거..ㅋㅋ
이게 은근히 든든하다니깐요~~^^;;;
누구의 소개로 온것도 아니고, 얼떨결에 알게된거지만..
전 제가 운이 좋았다고 생각합니다..헤~~
사실 제가 짜잘한 운이 좋거든요..ㅋㅋ
그린유학을 알게되고 좋은 사람들과 인연을 맺게 되어서~~^o^

글고..소심한 O형인 저는 비자 발표전날까지도 불안해했어요..ㅋㅋ
걱정말라고 붙는다고 얘기를 들었지만 합격이라는 말 듣기전까지 혹시 떨어지면 어떡하지?? 진짜 소심하죠??
지금은..주변사람들한테 걱정말라고 붙는다고 얘기합니다..
가진자의 여유인가??ㅋㅋ
그린유학과 함께라면 비자 걱정 없다는거..^^

이제 20일정도 남았습니다..
이민가방도 샀고~~이제 하나하나 준비해나가려고 합니다..
돼지코에서부터..사실 돼지코밖에 안샀습니다..ㅋ
우리 동네 돼지코 200원입니닷..ㅋ
사실분..손~~~!!!
가방을 다싸게되면 그때 다시 올릴께요~~

제가 글쓰는 재주가 없어서 쓰다보니 두서없고 엉망진창이 되어버렸습니다ㅜㅠ
다른 사람한테 정보를 줘야하는데.. 그냥 잡담만 한거같아서~~은근히 맘에 걸리네..

요는 쉽지않은 선택을 한만큼..준비잘해서 알찬 유학생활 보내고 오겠다는거..
아시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