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달에 학교에서 단체로 가부키 공연을 봤습니다.
이번에는 가부키자가 아니라 국립극장.
표는 좀 비쌌지만 1층 앞쪽에서 봤어요.
감상은.... 국립극장이 훨씬 좋구나!!! 하는 것.
앞에서 보기도 했지만 국립극장은 옆에 자막용 전광판이 있어서
그나마 조금 더 이해할 수 있었습니다.
더구나 극을 시작하기 전에는 가부키 배우가 나와서 가부키에 대한 설명을 해주기도 하고 내용에 대해서는 애니메이션도 틀어주더군요.
전날 학교에서도 좀 내용을 알려줘서 대강 무슨 내용인지 알 수 있었습니다.
하나미치도 가까운 편이고 무대장치도 좀더 잘 움직이게 되어 있어서
이번에는 아주 만족스럽게 봤습니다.

만족한 건 저 뿐이고, 역시 처음 보는 사람들은.... 지루했다고 투덜대기도 했지만....
그래도 가부키자에서 본 것에 비하면 국립극장은 참으로 초보용으로 알기 쉽게 보여준 것 같습니다.
다음에는 분라쿠를 보고 싶은데 과연 보러 갈 수 있을지.....
내일은 학교에서 소풍갑니다. 헥헥...35도 가까이되는데 잘 구워져서 돌아올 것 같군요.
다녀오면 다시 보고 드리겠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