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저 소년이예요.
모두 잘 지내셧는지요?!
한동안.. 연락 못드려서 죄송합니다.
정말..알바에 치어살으니 뭐가뭔지도 모르게 시간이 후딱지나가더군요.
모두 보고싶어요. 그립습니다.

제가 일본에 와서 가장 많이 겪은건 병원을 많이 다녔다는 것 의외엔 특별한 경험이 없어요.
여기와서 유독 감기걸리고, 아프고.. 한국에 있었을 때보다 더 심하게 위경련도 와서
정말 무지하게 고생 많이 했습니다.

그러므로 일본 병원에 대해서 잠깐의 정보를 주고자 (으흐흐흐 대단한건 아니구요.)

모두들 일본으로 유학을 오신뒤, 국민건강보험이라는걸  구약소에서 신청하시고 발급받으셨을텐데요
요게요게 그렇게 중요합니다.
사실상, "난 몸이 튼튼하니까, 상관없어!"
"설마 아프겠어~ 게다가 아프면 한국에서 약 가지고 온거 있으니까 특별히 병원 안가도된다구!"
라고 생각하시는 분들 여러 있으시겠지만, 막상 아프고 나면 한국에서에 걸린 감기보다 증상이 꽤 심하게 나타나더군요.(심리적인 부분도 없지 않아 있지만, 정말 사실 그렇습니다.
제가 워낙 감기에 잘 안걸리지만, 여기와서 감기한번걸리고 잠을 못잘정도로 설쳤으니까..)

그러므로, '비상사태'라던가 '혹시모를'때를 대비해 구약소에 가셔서 보험을 신청하시는거 잊지 마시길 바랍니다.

구약소마다 보험비가 다르다고 들었지만, 반드시 학생이라고 말을 하셔야만 제일 싼 가격으로 측정되어지는 것 같더군요.
전 杉並区(suginamiku)에서 사는지라 보험비는 1.100엔 12개월치가 나오더군요.
한꺼번에 내시던지, 한달에 한번씩 우체국(郵便局),편의점(세븐일레븐,로손,패밀리마트등등)에서 지불하셔도 상관없습니다.
다만, 밀리지 않도록 주의 하시구요.

원체 스트레스를 받으면 위경련이 오는지라, 걱정많이 했는데
역시나 여기서도 엄청나게 일으켰습니다ㅋㅋ

룸메언니 잠못자게 할 정도로 하루종일 토하고 난리났었죠.
그래서 병원에 가서 한동안 진찰 받고 위 내시경과 장 내시경을 받았습니다.

일본 병원은 우리나라와 똑같습니다.
큰 대학병원과 개인병원, 그리고 보건소,등등이 있죠.
혹시 아프시다면 근처 병원을 어디서 찾느냐가 중요한데요,
그것은 구글이나 재팬 야후에 들어가셔서 지역을 검색하시면 나오더군요.

그리고 주의하실점은, 병원의 진료시간이 특이하다는 것입니다.
마치 음식점과같이, 꽤나 휴계시간이 길더군요.
우리나라 같은경우는 점심시간(대략1시간)빼고는 거의 진료를 받지만 일본개인병원 같은 경우는
최소 3시간은 쉬더군요.
오후12시에 오전진료가 끝나면, 오후 4시부터 오후진료를 시작하는 곳이 더러많습니다.
알바,혹은 학교등등을 생각할때에 시간체크하는것도 무시할 순 없겠죠.


만약, 긴급사태가 일어났을때 엠뷸런스차에 타서 대학병원이라던가,병원센터같은 곳으로 가시면
이때가 바로 보험의 효력을 보는 때입니다.
예를 들어, 주의 사람 한 분은 보험 신청안하고 갔다가 정말 큰 코 다쳤다고 합니다.
정말 거금이 나와서 ㄷㄷㄷㄷㄷㄷ 부랴부랴 아픈데 편의점가서 수수료까지 내면서 큰 돈을 뽑아서
피눈물흘렸다고 하더군요.
물론 개인병원도 보험없이는 안된다고 생각합니다.

예를들면, 보험 적용시켜서
5일치~15일치 정도 받으면 5000엔 중후반대로 나오더군요.
물론, 한국과 마찬가지로 병원비와 약국에서의 약값은 따로 지불하셔야 하구요.
저 같은 경우도,
위내시경 값:7980엔 + 약값 4550엔
장내시경 값:6780엔 + 약값 2300엔
+
기타등등값 : 10000엔

정도 나왔던것 같네요.
위내시경과 장내시경값은 아마 우리나라보다 싼것같은 느낌이 듭니다.



여기서 잠깐의 또 포인트는 일본에서의 내시경(훗)인데요.
나도 내시경받아보고 싶어! 하시는 분들도 있을시에 대비해서 올려봅니다.(누가 있겠냐만흠..)

일본은 대략 수면내시경은 있어도 거의 안하는 것 같습니다.
일단 코로 카메라를 넣는 내시경이 있더군요.
쵸------- 빨리 끝납니다.
시간 거의 안걸리구요. 코로 내시경하면 저도 의식이 있는 상태이기 때문에 같이
위 상태를 볼 수 있죠.

장내시경은 꽤나 고생했습니다. 대신 내시경검사하기전, 따로 음식을 준비해서 건네주더군요.
(마치 건강음식 같은... 식단을 적어서 줍니다. 고거대로 드신다면 내시경준비는 끝)


그리고 반드시 병원을 가시기 전엔,
병원에서의 사용될 말이나 단어, 한자,대화등등은
반드시 익히고 가시는게 좋겠죠.

친절한 의사분들은 쉽게쉽게 설명해주시만,
그렇지 않으신 분들도 더러 있으시기에.

그리고 최소한의 증상과, 이것에 대해서 어떻게 처방했지만 듣지않았다-
라는 정도의 대화는 연습하시고 가시는게 좋겠습니다.

하지만 모두 열심히 공부하시기 때문에 문제 없을 것이라고 봅니더 !

그럼 나중에 또 정보 있으면 올릴께요.

모두 건강히~ 유학생활 합시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