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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금씩 갖춰지는 생활
날짜 : 2010-01-10 21:14:00 글쓴이 : 정재현 조회수: 689


제목 그대로 조금씩 생활이 갖춰지고 있습니다.
전기밥솥은 면봉까지 써가면서 구석구석 때를 다 벗겨냈고
냉장고는 식초물 행주에 묻혀서 박박 닦아내서 냄새를 해결했고
주전자도 그냥 답이 없었지만 박박 닦아냈습니다.
돈키호테에서 999엔짜리 프라이팬 + 냄비 세트를 구입했습니다.
전자레인지도 정상가동

저도 이제 집에서 밥을 해먹을 수 있어요 !!!

라고 하면서 오늘 저녁도 컵라면 쳐묵쳐묵
냄비가 생긴 기념으로 비빔면을 사재기 했습니다.

오늘은 요요기 공원을 목표로 삼고 자전거를 달렸습니다
메이지신궁에도 갔는데 비상식적으로 많은 인파에
전부 다 둘러보지는 못하고 나왔구요
요요기 공원에서는 자전거로 한바퀴 돌고 나왔습니다
개를 정말 많이 데려오더군요
입구 쪽 오르막길에서부터 신발매된 개똥이 굴러내려오는 걸 봤습니다.
시부야도 찍고 오려고 했지만
뭔가 불안불안해진 방향감각 때문에 다시 저희 동네로 컴백.

하하하하 빨리 연휴가 끝나면 좋겠어요
거리에 사람들이 너무 많아서
제 자전거가 스피드를 즐기지 못하네요 (엉금엉금)

내일은 어디로


그나저나 전철을 정말 한번도 안 타봤네요
우어어헐얼어엉 ㅜㅜㅜㅜㅜㅜㅜ전차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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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현호 [2010-01-10 23:25:29]
어 영일이랑 나도 다녀왔는데...시부야도 걸어서 찍고옴,ㅎ
낼 성인식인가 암튼 그거땀시 사람들 많은가보던데
하라주쿠에 절 올라가는데 먼지 작열~~ㅎ

자전거 조심해서 타거라
난 일단 정기권끈어서 댕길라고..부유해서가 아니가 길치라~~
일단 적응좀하고 볼일이야ㅎㅎ
김효정 [2010-01-11 02:53:42]
주말엔 하라주쿠는 피하시는편이 좋습니다. 주말만 되면 거긴 붐벼요....ㅋ 메이지신궁 앞에서 그대로 직진하셔서 선로따라 내리막길 따라 내려가시면 바로 시부야입니다. 길 잃을정도로 안머니까 다음엔 도전해보셔요.ㅎ
손정미 [2010-01-11 10:04:57]
자전거 사고부터는 행동반경이 굉장히 넓어졌는데요??
성인식 끝나면 좀 한산해질테니 괜찮을 것 같은데...
요코하마나 오다이바도 좀 가보시고..
김정동 [2010-01-11 10:12:52]
재현아 주말에 하라주쿠를 자전거로 헤집고 다니기는 어려움이 산적하단다.
이제 너도 조금만 있으면 피해야할 길이 파악이 될것이다.
그때까지 열심히 틈바구니를 헤집고 다녀봐.ㅋㅋ
김은아 [2010-01-11 11:34:28]
어랏 저희도 어제 시부야 - 하라주쿠 - 요요기공원 찍고 집에 왔는뎅 ㅋㅋㅋㅋ ^^
김지영 [2010-01-11 16:19:48]
재현씨, 자전거 사진이랑 다니는 흔적들을 전 원해요.(왕 궁금)
냄비도 프라이팬도 있으면 밥해서 먹어요. 꼭!!
진선미 [2010-01-11 20:19:28]
아...이렇게 열씨미 청소하신 분 보면 저도 글케 해야할 것 같은 불안한 예감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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