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만...(퍽퍽퍽 ㅠ_ㅠ )이 아니라 실로 아니 엄청 어마어마하게 오랫만에 글올립니다. 그동안 회사생활하면서 사회를 배우느라... 실로.. 바쁜나날을...보냈다는 핑계를 뒤로한채... 어디까지나... 개인적 시각에서.. 전철을 이용하는 것을 전제로 합니다.. 태클은 사절~~!!! 이야기 시작합니다.

시간은 13일... 오전.. 회사를 마치고 김포공항에 갔더랬습니다.

그동안 미뤄오고 미뤄왔던 일본여행...아흑...ㅠㅠ 얼마나 기다렸었는지... 3박4일간의 일정으로 일본을 다녀왔습니다.

목적지는 동경 하네다... 비수기라 쌀.줄.만. 알았던 비행기값에 눈물흘리며 붙잡은 항공편이 김포공항발 하네다행 JAL... 그것도.. 맞는 시간대가 없어서.. 오후 1시김포출발, 오전 9시 하네다출발인 항공기였습니다. 가격은 이것저것 다포함해서 약43만...ㅠㅠ

엔화가 약세라 룰루랄라 환전했던 기억들은 저 멀리 안드로메다로 관광보내고... 큼,큼.... 아무튼... 각설하고... 예전에는 꽤 날렸던... 그러나 지금은 국내선과 약간의 국제선만이 남은 하네다공항에 대해 적어보려 합니다.
(뭐, 적는다 해도..... 몇년도에 개항하고 뭐어쩌고 저쩌고가 아닌.. 지극히 개인적이고도 짜잘한 정보라는...>.<)/)

하네다공항.. 우리나라 김포공항과 같은 운명에 처한 동경시내에서 가장 가까운(?)공항입니다. 대략 제1청사, 제2청사 그리고 국제선 청사가 있는데, 제 1청사는 일본항공이, 제2청사는 전일본공수에서 주로 사용하고 있더라구요... 그리고, 국제선 청사... 인천이나 나리타에 비하면, 새발의 피이고, 그나마 이용객들의 대부분이 한국사람 아님 일본사람... 이더군요(타국적 사람들도 있을테지만...무시~~!!). 뭐, 그래도 아직까지는 우리나라보다는 낫다 싶은게, 일본 땅덩어리가 넓어서 국내선만 운항해도 적자는 면하겠다는 생각을 합니다. (아는 일본사람한테 물어봤는데, 일본사람들 해외가는게 더 싸기는 해도 지네 나라 여행도 자주 간다고 하더군요.. 시골공립학교 수학여행, 사원여행 등등등....ㅡㅡㅋ)

김포공항을 이륙해서 약 1시간 반정도(나리타는 약2시간) 비행을 하고 나니 하네다공항에 착륙을 했습니다. 김포공항에서도 그렇지만, 하네다에서도 세관이라던지, 통관절차가 굉장히 간소해졌다는 것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어떤 배경에서 이렇게 절차가 간소해 졌는지는 모르겠지만, 아마도, 무비자로 90일간 체류가 가능하게 된 것이 하나의 배경이 아닐까? 라는 생각을 해봅니다. 아.. 유학생들은... 학교주소, 전화번호, 담당선생님 성함 잘 적어가시기 바랍니다. (특히 단기생들..ㅡㅡㅋ)

그건 그렇고... 이번 여행은 예전과는 달리, 티켓 발권부터 달랐습니다.  예전같았으면, 파란색 바탕에 빨간 글씨가 프린트 된 항공권을 현지 창구에서 발권하여 탑승권으로 교환하는 방식이 대부분이었는데, 이번에는 항공권 발권을 인터넷으로 하고, 영수증을 출력해 가기만 해도 되더군요... 게다가, 보딩을 하려고 기다리는 시간이 꽤 오래 걸렸었는데, 수하물로 부칠 짐이 없다면, 그냥 기기에서 자동으로 탑승권을 발급받을 수 있더군요... (새로운 여권이 이런데서 빛을 냅디다..ㅡㅡㅋ) 게다가, 김포공항은 내국인에 한해 출입국 신고서 면제 시범공항으로 지정되어, 정말 말그대로 아무런 준비없이 여권과 항공권만 달랑 들고 갈 수가 있었더랬지요... 버뜨... 일본쪽 출입국신고서는 작성을 해야 한다는거~~~!!!! 쩝...
(관광으로 갔기 때문에 티켓이 전자 티켓이 가능했어요. 오픈티켓으로 가시면 종전과 같은 티켓을 받으실 겁니다. 아님 말구..요..ㅡㅡㅋ)
아무튼... 이용객도 많지않고, 한산하다 못해 썰렁 하기까지한 하네다에 도착을 해보니, 조그마한 면세점에, 옹기종기 모여있는 렌탈, 택배회사등등...을 지나쳐서 순환셔틀버스를 탔습니다.

순환셔틀버스 안에서는 무.료.를 얼마나 강조를 하던지... 쩝..국제선 청사를 나서서 동경시내로 들어가기위해 제1청사로 갔습니다. (제2청사도 상관 없어요..ㅡㅡㅋ) 하네다 공항에서 동경시내로 들어가기 위해서는 두가지 방법이 있는데, 하나는 모노레일을 이용하는 것이고, 다른 하나는 京急(keikyu)선을 이용하는 방법 요렇게 두가지 인데, 저는 게이큐선을 이용했습니다. 게이큐선은, 私鐵(shitetsu:사설철도)로 JR 品川(shinagawa)역과 연결되어 있었고, 급행(急行)의 경우 17분가량, 안타봐서 모르지만, 완행(各停)의 경우는 대략 25분정도 소요되는 것 같았습니다. 가격은 편도 400엔이고, 동경시내에서 사철을 이용하실 계획이 있으신 분은 1000엔, 혹은 2~3천엔하는 정액카드(Passnet:동경시내 사철 전용 카드 스펠태클 사절..ㅡㅡ^)를 사용하시거나, 그날 당일 사철로 이곳저곳을 다니실 생각이 있으신분은 1200엔 하는 하루종일 다타주마...티켓..(일일패스) 을 사시는 것도 나름 뽕을 ...(퍽퍽... 언어순화..ㅠㅠ) 아니, 본전을 뽑으실 수 있을겁니다. (1회 금액이 최소 120엔부터니까, 이곳저곳 돌아다니실 요량이면, 본전은 뽑으 실 수 있으리라 생각됩니다.)  머리가 나쁘면 손발이 고생이라고... 바보같은 활약을 한 덕분에 타보게 된 모노레일입니다. 모노레일도 마찬가지로, 제 1청사, 2청사 아무곳에서나 탑승 가능하시고, 가격은 편도 470엔 종점인JR 兵松町(Hamamatsucho)까지 약 25분정도 걸립니다. 이 모노레일은 JR선으로, 하네다공항주변의 탁트인 강, 공장, 물류창고등을 보며 갈 수 있다는 장점이 있져...JR패스를 소지하신 분에게 권해드리고 싶네요.
아.. 학교로 가실 분은 게이큐센에 파스넷 추천합니다. 신주쿠 가셔서 사철 이용하셔야(신주쿠까지는 JR 山手線야마노테센 신주쿠, 이케부쿠로 방면 이용하시구요 [180엔정도]) 학교 가실 수 있거든요..ㅡㅡㅋ 학교로 가신다면.. 대충 루트가.. 하네다(羽田)-신주쿠(新宿)-오다큐센(小田急線)요요기하치만역(代代木八幡驛)-학교 요렇게 되구요. 하네다라던지, 신주쿠라던지 한자를 모르신다 하더라도 잘 찾아가실 수 있으 실 거에요.. 요즘은 대부분의 역이 한글하고 중국어, 영어를 병행해서 표기하고 있기 때문이죠..

시나가와에서 신주쿠까지는 대충 180엔정도, 하마마츠까지는 190엔정도 합니다. 물론 JR패스를 소지하신 분은 무료!!

모노레일에 얽힌 비화를 살짝 말씀드리자면...

파스넷을 사서 대충 돌아갈 비용정도 남겨놓고... 모노레일을 JR에서 운영한다는 것을 모른채, 룰루랄라.. 하마마츠까지 표끊고... 가서 파스넷을 넣었다가 삐~~~~ㅠㅠ 결국 쓰지 않아도 될 470엔을 사용했다는....ㅠㅠ (공부합시다~~!! 공부해서 남안줍디다..ㅠㅠ)
아무튼... 저도 하네다 공항은 처음으로 이용한 지라... 자잘한 낭비를 좀 했네요.. 그래도, 신주쿠까지 1시간 안쪽으로 도착 할 수 있다는 장점... 1000엔정도하고 시간은 특급을 타도 1시간 반정도 걸리는 거기다 JR上野(Ueno)와는 한참을 낑낑대며 짐을 끌고가야하는 京成(keisei)나 신주쿠까지 한시간정도 걸리지만 공항버스와 맞먹는 가격을 자랑하는 成田Express(Narita Express)에 비하면... 어휴.. 감사할 따름이져..ㅡㅡㅋ 이도 저도 다 싫고 귀찮으시면... 우리의 공항버스.. 후렌드리바스~~ 를 이용하셔도 무방합니다. 특히 짐이 많으신분은 걍 편하게 버스 타세요..ㅡㅡㅋ 그게 돈버는 겁니다. (하긴, 단체출국이면... 얄짤없졍..ㅡㅡㅋ)

이번에 느낀 거지만, 한국과 일본... 점점 영국과 아일랜드처럼 되어가고 있습니다. 이러다가 한.일 양국간에 노선이 국제선이 아닌 국내선이 될 지도 모르겠다는 허황된 걱정을(퍼버버벅~~~(o_O)(ㅠ_ㅠ))...
모처럼 햇빛이 따사로운 날이었습니다. 저는 이제 다시 어둠의 세계를 방황해야하는 관계로.. 여기까지 적습니다. 


                                                       

피에수 :  김포-하네다 매일 16편인가 18편인가 운항한다는거 왕복횟수라는거..
        짐싸는 것은.. 요 홈페이지 잘 찾아보시면 나온다는거...
        하지만, 글 작성시기가 2년 전이라는거...
        전자기기는 계속 변한다는거...
        위 사진은 인터넷에서 떠도는 넘 붙잡아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