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희씨, 나예요! 노희경.
상희씨한테 쓴편지가 있는데, 부치질 못하고 책상위에만 있네요.
언젠가는 부칠테니까--- 기다려주세요 ^^
상희씨, 너무 고마워요~
그 짐들.... 여기 기숙사 관리인한테도 한소리 듣고, 기숙사 여러사람들에게도 한 눈초리 받었어요.
도대체.... 멀 가지고 왔을까.... 하는 눈초리들.
ㅋㅋㅋㅋ
정모때, 상희씨랑 헤어질때 한번 안아주는건데.
아.... 너무 휩쓸려서 집에 가버렸네요.
상희씨, 다음에 만나면~~ 한번 와락 포옹하겠어. 이건 파리지앵스타일이니까, 괜찮아괜찮아~
아, 그리고!
저는 잘있어요. 그때, 지훈씨가 제 애플맥북에 윈도우도 깔아주고, 카레도 만들어주고 ㅎㅎㅎ
완전 민폐만 끼치고, 나는 윈도우 깔았다고 연락 뚝! ㅜㅜ
근데, 마땅히 연락할 구색이 없더라구요....
너무 고마워서 배꼽인사 했어요~~
참!! 그리고, 첫 개강날~~
요요기 공원에서 자전거 타고 놀고 있는 유하씨를 만났어요!
아니나 다를까.... 날 보자마자, 그 대포만한 카메라의 셔터를 눌러대더라구요.
욱..... 또 당했어.
신기하기도 하고, 반갑기도 하고.
학교는 재밌어요~
다 나보다들 어려주셔서... 참..... 내가 ..... 참 그래요~ ㅎㅎㅎ
기숙사는, 여자들보다는 건장한 남자들이 누나 누나 하면서, 말을 걸어줘서~
잘 지내고 있어요. 나름 닛칸하우스 진이라고 해야하나??
아 민망 ;;;;;;
너무 착해서, 잘해줘요~
빨래도 내방은 너무 작아서, 말리면-- 완전 습해서 제몸이 습기로 가득찰거 같다고 눈을 깜빡 거리면,
자기들 방에 널어주고 ㅎㅎㅎ;;;;;
아 나, 너무 재수없나???
제 스타일이 여기서는 먹어줄줄 누가 알았겠어요~~~ ㅋㅋㅋ
아 그만해야겠다. 헤헤---
암튼, 난 상희씨 덕분에 여기 와있다고 생각해요.
정말, 상희씨 나때문에 너무 고생했어요.
다음에 시간 나면, 방사진 올릴께요.
머 난 딱히 신기할것들이 없는데--- 내방에 오는 사람들마다, 신기해하니까.....
상희씨 보고싶어요!
원장님도 보고싶고, 조대리님! 차과장님.
또 글 올릴께요.
오늘도 아나따 와따시~~ 중얼중얼중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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