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학생 체험담 - 어학연수, 전문학교, 대학(원), 기숙사, 일본생활 > 안녕하세요^^

안녕하세요^^
날짜 : 2007-10-07 10:58:48 글쓴이 : 정선민 조회수: 1196

일본에 도착하였습니다...
금요일까지 출근하고 조금 일찍 퇴근하여 급하게 EMS를 붙이고...
밤새 남은 짐을 정리하고...새벽에 집에서 나와 공항으로 향했습니다.

짐을 너무급하게 싸서 안챙긴것도 많고...
공항에서..ㅡㅡ..무게가..걸렸어요..30kg에서 조금도 안봐주고...
등에 매는 가방(노트북)이랑 손에 드는 캐리어보다 살짝 작은 커다란 백 기내용 캐리어 세개였는데
캐리어 외에 둘 중에 하나를 빼라고 하더라구요..수화물 붙이는 곳에서..
못들고 들어갈 거니까 미리 빼라고..완전 우울모드
아시아나 완전 싫어졌어요...불친절하고 ㅡㅡ...물론 다 그런건 아니겠지만 아시아사나하고 이젠 안녕~

그래서 결국 당장 필요한 짐도...ㅡㅡ..다 못가지고 와서...
부모님은 그냥 수화물로 추가하라고 하는데...아시아나 직원 완전 불친절해서 걍 ㅡㅡ..싫다고 막 우기고.
(ㅎㅎ EMS는 토요일 오전 1시까지도 접수합니다..물론 모든 우체국은 아니니 미리 확인~)
그래서 부모님이 집에 돌아가시는 길에 우체국에 들려서 EMS로 붙여주셨어요..새로 샀던 짐가방도 안녕~

짐을 빼는 와중에 저의 인형을 둘 곳이 없어서 안고가도 머라 안하겠지 싶어서 안고 갔더니.ㅡㅡ
한국 공항에선 남자들이 아기를 안고있는줄 알았다고 쑥덕쑥덕...일본공항에서는 가와이~하면서
쳐다보는 여자들..ㅡㅡ.오오...일본에서도 쳐다보는 사람들에서 썩소 한번 날려주고 왔습니다.ㅎㅎ

공항 도착 후 약간의 난감함이 있었지만..ㅡㅡ...머..바로 해결...
ABC 택배는 한국말하는 직원이 있어서 별 무리없이 해결...
(역시나 12시 전에 붙였더니 당일날 도착했지만 룸메 짐 옮기러 갔을 때여서 내일오라고 했지요.ㅎㅎ)

공항 도착후 전화카드를 사서 전화를 시도했으나....왜 시킨대로 해도 안되는지..
20분 실랑이 후  결국 간신히 룸메와는 통화 성공.집에는.실패....
(나중에 룸메에게 말하니....너무 시킨대로 했더라구요....휴대폰 번호에는 지역번호 2는 붙일필요없었는데)
리무진 출발 5분전에 국내선에 도착했지만 리무진 티켓 뽑는거랑 시간을 정확히 알고 있었기에.바로 출발
리무진을 타고 초후역에 내려서 지하철을 준급행인가???그걸 잘못타서 한정거장 되돌아왔지만..
그정도는 애교~^^무사히 도착하여 룸메와의 재회~~~~^^

집에다 짐을 놓고 룸메의 이사를 위해 룸메의 게스트하우스로 고고~~
룸메 손을 잡고 ㅎㅎ(어떤 여자가 뚫어져라 쳐다봐서 놓았어요 ㅎㅎ 제가 전화가 없는지라 미아될까봐)
시부야에서 갈아타고 게스트하우스 구경갔다가 왔어요 ㅎㅎ 룸메가 라면도 사줘서 라면도 먹고..집으로~
룸메 가방이 워낙 커서 룸메가 들고 왔는데..ㅡㅡ.계단 안습...정말...못할짓....전..자잔한 짐만..ㅠ.ㅠ

동네가 워낙 주택가라서 ㅡㅡ..가게가 별로 없는게 흠이라면 흠...100엔샵은 아직 찾지 못했어요.ㅎ
시부야에서 구경하고 들렸다 올까도 했지만 3일동안 못자서 제가 이미 제정신을 넘어섰어요 ㅎ
그래서 동네에서 당장 먹을것만 사서 돌아오고 인터넷 .연결만 되는거 확인하고 저는 바로 잠들었어요

흠...레오에 대해 말하면...시라이토다이역은 가까운듯...길을 건너서 빙 돌긴 하지만 가까워요...
게이오센 무사시노다이역은 멀어요...빙 돌아오긴 했는데..가까운 길은 아직 못찾아봤어요..
가까운 지름길이 있는거 같은데 어제는 돌아오니까 어두워져 있어서...
무슨 할로윈도 아닌데 가로등도 거의 없고 건물 집집마다 붙어있는 노란등.ㅡㅡ.(물론 저희레오도.)
밤엔 많이 어둡네요 ㅎㅎ

그리고 안습은 정말 1층 문을 열면 있는 개집...사람이 지나가면 개가 짖어요...
그리고...레오가 문제인데...한번 레오에 연락하려구요..
집 자체는 맘에 듭니다. 그런데 청소가!!!!!!쇼크..
싱크대아래의 찬장???이런데 끝부분은 다 낡아서 벗겨져있고.
게다가..싱크대에 왠 녹자국이 가득....(일부러 보여줄라고 싱크대 안쓰고 있어요...)
손톱으로 긁어보니 ㅡㅡ...지워지던데 물로 한번 닦아주지도 않은거 같고..
부엌 벽 쪽에 테이프로 붙였다 뗀 모양인데(모양만)그 부분이 벗겨져 있.어서 하얀색으로 대충.색칠????
정면이라 보기도 너무 흉하고..ㅡㅡ...방쪽에도 가구때문에 움푹!!패인 부분이 몇군데 있더라구요

게다가.ㅡㅡ..룸메가 아침에 미리 왔을때 레오넷이 안된다고 해서...봤더니
가장 큰 원인은!!!!!!!!!!!!!리모콘..
리모콘이 작동이 안되서 역시나 하고..제가 열어봤더니..
건전지가..ㅡㅡ...완전...삭아서....룸메가 보더니 다른것보다 이건 너무 심했다고...
그런데 후츄역 레오사무실은 불친절한 것이 믿음이 안가서 어디 연락해야 하나 하고..생각중입니다.
한국사무소쪽이 좋을까요 그냥 레오사무실에 연락할까요??
(룸메가 레오 사무실에 키 받기 전에 전화했더니 3명중에  2명만 있고 본인은 등록이 안되어있다고 해서..
걍...당당히 계약서 들고가서 한국에 확인해보라고 그랬다는데..왜 등록이 안되어 있는지...)

정말...주말에 계약하는 바람에 유학원에서 못한거랑 단체출국 못한거랑...ㅠ.ㅠ 두 가지가 가장 슬프네요.
여긴 카드키가 아니라서 복사해야 하는데 아직 복사를 못해서 ㅎㅎㅎ
키는 제가 자는 사이에 룸메가 가져간듯(알바하러~~~^^)깨우지 않고 잘 잠궈주고 갔어요~
거실겸 부억에 tv랑 인터넷도 연결되고 마루바닥이라서 ㅎㅎ 룸메가 밤엔 인터넷하고 여기서 잔듯..
전 위의 방에서~ㅎㅎ(단지...정말 잘때 난방이 꺼져서 추웠다는 ㅎㅎㅎㅎ3시간의 압박)

여러가지 청소 여부와...피곤함 때문에 아직 음식은 해먹지 않았어요..
ㅡ.ㅡ싱크대의 녹을 어찌할지 고민중이라서...(물나오는 곳에....넓게 퍼져있네요 ㅎㅎ)

오늘은 집에서 티비 틀고 잠이나 푸우우우욱...자려구요...
^^헤헤 마지막으로 저는 학교 화요일 몇시에 가야할까요?ㅎㅎ 시간을 들은 것도 같은데 기억이...

ㅎㅎ 조용하고 동네 좋아요 부자 동네는 아니라도 깔끔하고 전체적으로 굉장히 조용한 동네^^
담엔 사진으로 인사드릴께요~~~~~



⊙ 책임에디터 : 상담메일 보내기

조승연 [2007-10-07 12:53:25]
선민씨~~^^ 머야머얌....완젼 아시아나 대 실망이네...
그런사람 거의 없는데 완젼 선민씨가 운없게 걸렸구만...ㅜㅜ
암튼 고생많이 했어요...그래도 무사히 도착했다니 정말 다행이에요~~
이제 새로운 시작이 기다리고 있으니까 기운내고....
힘내고...뭐든지 긍정적인 마인드로 잘 해내리라 저는 선민씨를 믿슙니다..^^
학교는 9시 30분까지 가시면 되고...
시험도 잘 보셔야 합니다...ㅎㅎ
그럼 결과 기다리고 있겄습니다...^^
선민씨 화이륑~~*^^*
조승연 [2007-10-07 12:53:57]
레오또한 한번 확인해볼께요~~
정선민 [2007-10-07 14:33:39]
꺄아아아..시험결과 보나마나~ㅎㅎ
수화물은 운이 없었던 거 같아요...^^그래도 비행기 타고 맑은 하늘 보고~기분 풀었어요
ㅎㅎ 그리고 레오도~꺄아아아..몇가지 외에는 깨끗하고 맘에 들어요~
키는 다시 보니 룸메가 밖에서 잠그로 밑으로 살짝 넣어주고 갔어요
ㅎㅎ 그럼에도 불구하고 피곤해서 이제 씻고 밥먹으려고 하니..2시 반..ㅋㅋ
이지은 [2007-10-08 12:59:21]
선민언니 :D
잘 도착하셨군요 넘 다행 ^-^ 오츠카레사마데시다!!;ㅋ
레오사진이랑 동네사진 많이 올려주세요 ㅎㅎ
이상희 [2007-10-08 16:53:39]
선민씨 가니까, 서울이 조용하군뇨!
단체출국 안해서도 섭섭한데, 일본에 들어갔다니 넘 아쉽! 인사도 제대로 못했던 것 같아요!
일본에서 건강하게 지내구, 기회 되면 만납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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