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히메현（愛媛県)

깎은 듯이 서있는 절벽과 기묘한
암석,운치있는 연못에 이르기까지의
다이나믹한 자연

에히메 현은 "시코쿠"의 서부에 위치하며 약 1300 킬로에 이르는 긴 해안선을 지니고 있다. 현의 동부에는 "이시즈치 산"을 주 봉우리로 하는 "이시즈치 산맥"이, 북쪽에는 "다카나와 반도", 서쪽에는 동서로 가늘고 긴 "사다미사키 반도"가 있다.
내해의 온화한 바다에 크고 작은 섬들이 떠있는 "세토 내해 국립공원"을 비롯해, 깎은 듯이 서있는 절벽과, 기묘한 암석과 연못으로,  변화무쌍한 자연의 아름다움을 보여주는 "오모고 계곡", 서일본의 최고봉으로 검과 같이 하늘 높이 우뚝 솟은 모습이 장관인 "이시즈치 산" 등, 에히메 현은 다이나믹한 자연의 보고이다. 또한 국보인 "니오몬"이 있는 중요문화재 "호곤 절"을 비롯한 문화유산과 "마쓰야마 성", "우와지마 성" 등의 유적, 삼층 목조의 성곽식 건축으로, 공중 목욕탕으로는 처음으로 일본의 중요문화재로 지정된 "도고 온천 본관"이 있는 "도고 온천" 등 가 볼만한곳을 고루 갖추고 있다.
또한 세 방면이 1000 미터 높이의 산으로 둘러싸인 "우와 해"에 면한 "우와 섬"에서는 전통적인 "우와지마 투우"가 행해져 많은 관광객으로 붐빈다. 돔형의 투우장에 있는 직경 20 미터의 경기장에서 거대한 소들이 뿔을 맞대고 싸우는 모습은 보기드문 흥미진진함을 제공할 것이다.


1)도우고온천(道後温泉）

3천년의 역사를 가진
일본에서 가장 오래된 온천

"도우고 온천"은 "에히메 현" 서부, "마츠야마 시가"곶의 북동부에 위치하며, 약 3천년 전에 개탕되었다고 전해져, 일본에서 가장 오래된 온천이라 칭해지고 있다.
수많은 여관과 호텔이 서 있는 중에서도, 온천가의 중심에 있는 공동욕탕 "도우고 온천본관"은, "도우고"의 상징적 존재로서 1894년 세워졌다.호화로운 목조 3층의 성곽식 건물은, 공중욕탕으로서는 처음으로 나라의 중요문화재로 지정되어, 근대적 호텔과 상점가의 중심에 있어,풍격있는 모습을 자랑하고 있다. 지붕에는 "신로 각"이라 불리는 망루가 있고, 아침 점심 저녁 하루 3회울리는 "도키다이코"의 북소리는 온천 마을에 울려 퍼진다. "도우고 온천본관"에서는 입욕만 이용하는 경우에도 로비나 휴게실에서 편히 쉴 수 있다.
주변에는 "이시테 절"과 "호우곤 절"등의 유서깊은 사찰과 문화시설을 비롯하여, 기념품가게가 줄지어 있는 "도우고 온천가" 등이 있다. 또, 저녁무렵 본관앞에 등장하는 관광인력차에 타면, 기운좋은 젊은이가 인력차를 끌며 관광안내와 사진촬영을 해 준다


2)마쯔야마(松山)

시코쿠 최대의 도시이며 교통의 요충지

마쓰야마 시"는 "에히메 현" 중앙부에 위치하며, "세토 내해"의 "이요 탄"에 임한 "시코쿠" 최대의 도시이다. 행정과 경제의 중심지로, "마쓰야마 역"과 "이요 철도 마쓰야마 시 역"으로부터, 현내와 "시코쿠" 각지의 철도노선과 버스노선이 연결되는 교통의 요충지이기도 하다.
시가지 중심부에는 마을의 상징 "마쓰야마 성"이  있다. "마쓰야마 성"은 전역이 사적공원으로 되어 있어, 산등성이를 깎아 만든 로프웨이와 리프트를 이용해 산정상까지 약 10분정도면 오를 수 있다. 리프트의 종점의 등산로는 "덴슈 각"에 이어져 있다. "덴슈 각" 내부의 나무로 된 급경사의 계단을 맨 위에까지 오르면, "이시즈치 산"과 "이요 탄"까지 한 눈에 볼 수 있다.
관광명소를 둘러 보는 데 편리한 것이 "마쓰야마 거리"를 종횡하는 노면전차이다. 이 전차는, "진친 전차"라는 애칭을 가지고 있으며, "마쓰야마" 시민의 발로써 사랑받고 있다. 차가 교차하는 도로의 한복판을 달리는 상쾌함도 물론이려니와, 오렌지 색의 성냥곽같은 차량, 나무와 빌로드 시트의 차내, 운전사의 제복, 하차신호의 「진친」이라는 음색의 모든 것에서 한가로운 분위기를 느낄수 있게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