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가노현

나가노현
날짜 : 2004-05-13 16:17:09 글쓴이 : 그린유학 조회수: 2031

나가노현(長野)

험준한 산악과 한적한 고원
동서문화의 영향을 함께 받으며 발전

나가노 현은 일본의 지붕으로 불리는 "주오 고지"를 점하고 있는, 혼슈의 중앙부에 위치한 내륙 현이다. "간토"와 "간사이"의 중간에 위치하고 있기 때문에 예로부터 일본의 동서문화의 영향을 받으며 발전해 왔다
현의 중앙부에는 "나스", "후지", "노리쿠라"의 세 개의 화산대에 속하는 산들을 비롯해서, 서쪽으로는 "일본 알프스"의 3000 미터 급의 산들이 늘어서 있다. 높고 험준한 산악지대와 한적한 고원을 겸비하며, 여름에는 다양한 고산식물이 만개하는 꽃의 지방이기도 하며, 그 자연미는 웅대하면서도 섬세하다. 겨울에는 여기저기 스키장이 오픈되어  많은 스키객들이 찾아온다.
"아사마 산"과 "요코테 산"이 있는 "조신에쓰 고원 국립공원"을 비롯하여 "미나미 알프스 국립공원", "주부산가쿠 국립공원" 등의 경승지 외에, 일본을 대표하는 피서지인 "가루이자와"와 "젠코 절"의 문앞 마을로서 98 년에 동계 올림픽이 개최된 "나가노 시", 옛 성을 중심으로 번영한 "우에다 시"와 "마쓰모토 시" 그리고 "노자와 온천"과 부근의 "지고쿠타니야엔 정원"의 바위목욕탕에 야생의 원숭이가 입욕하는 것으로 알려진 "시부 온천" 등 유명한 온천도 많기 때문에 일년내내 관광객이 끊이지 않는다.


1)나가노시(長野市)

젠코 절의 문 앞 마을로 발전한 나가노 동계 올림픽의 개최지

나가노 현의 북부에 위치하는 "나가노 시"는, "지쿠마 강"이 흐르는 "젠코지다이라"의 유역에 있으며, 7 세기초에 처음으로 창건되었다고 전해 내려오는 "젠코 절"의 문 앞 마을로서 발전해 왔다. "나가노 역"의 북쪽 입구 광장에서 반듯이 뻗어있는 "주오거리"가 "젠코절"의 정면에 이르는 "오모테산도 (절에 참배하기 위해 만들어진 길)"로서, 시내 최대의 쇼핑가이다.
오모테산도"는 1998 년의 나가노 동계 올림픽 개최에 맞추어 개수되어, 흙으로 만든 가옥과 서양식 건물 건축을 현대식으로 개장한 건물들이 늘어서 있다. 길거리에 접한 옛날의 펌프와 방화의복 등을 전시한 소방박물관, 세계각국의 오래된 시계를 전시한 시계박물관, 다양한 램프와 유리제품을 볼 수 있는 유리박물관 등 가게의 일부가 박물관으로 된 길거리와 미니 박물관등이 많이 있다.
동계 올림픽의 개최장이었던 아이스 스케이트 링크·엠웨브 내에는 "나가노 올림픽 기념관"이 있으며, 시뮬레이션으로 봅슬레이의 가상체험을 해볼 수 있다.
16 세기 전국시대에 수많은 에피소드를 남긴 "가와나카지마" 옛 전투지 일대는 "하치만파라 사적공원"으로서 정비되어 있다


2)가루이자와(軽井沢)

여름 기후가 서늘한 일본을 대표하는 피서지

"가루이자와"는 "나가노 현" 남동부, "아사마 산" 기슭에 위치하고 있다. "아사마 산", "하나마가리 산", "우스이 고개"로 둘러싸여, 여름 기후가 서늘한 해발 약 1000미터의 고원지대에 위치하며, 자작나무와 낙엽송이 많으며 그 밖에도 풍부한 자연환경을 가지고 있어, 19세기 말엽부터 일본을 대표하는 국제적인 피서지로 발전해 왔다.
가루이자와 역앞"에는, 넓이 약 4만6천 평방미터의 "야가사키 공원"이 있어 시민들의 휴식공간이 되고 있다. 역에서 곧바로 북쪽으로 향하는 "미카사 거리"에는 "구 미카사 호텔"이, 그리고 "가루이자와 긴자"에는 레스토랑과 카페, 부티크, 패션상품 가게가 들어서 있어, 젊은이들이 모여드는 세련된 리조트지가 되고 있다.
가루이자와 역 주변에는 대여 자전거점도 있어, 대여 자전거로 산책과 산림욕을 즐기는 사람들도 많다
주변에는 캠프장과 테니스 코트 외에, 스케이트 링크, 골프장 등 관광시설이 정비되어 있으며, "시오쓰보 온천"과 "호시노 온천" 등 온천도 있어, 피서 뿐만 아니라 사계절을 통해 줄길 수 있는 관광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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