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야마현

도야마현
날짜 : 2004-05-13 16:35:49 글쓴이 : 그린유학 조회수: 2307

도야마현(富山県)

일본에서 가장 깊은 절벽의 "구로베 협곡"
거친 산의 위용을 가지는 "다테야마 연봉

도야마는 혼슈 일본해측의 거의 중앙에 위치하며, 동으로는 "다테야마 연봉", 북으로는 일본해 등 대자연으로 둘러싸여 있다. 거친 산의 위용을 가지는 연봉으로부터 많은 하천이 흘러 웅대한 협곡을 이루어, 풍부한 수자원을 보유하고 있다. "구로베 강"과 "진쓰 강"을 비롯한 몇몇 강은 "도야마 만"을 따라 넓은 평야를 형성한 후, 활 모양의 "도야마 만"에 합류된다.
다테야마에는 유황의 냄새가 일대에 가득차, 풀 한 포기조차 나지 않는 "지고쿠(지옥) 계곡"과 다테야마 최대의 화산 호수인 "미쿠리가 못" 외에 여름에도 녹지 않는 눈 계곡 등이 있으며, 예로부터 등산과 스키, 캠프 등의 산악 레크리에이션의 장소로 알려져 왔다. 특히 1971년에 "다테야마 구로베 알펜 루트"의 개통을 계기로 관광객이 급증했다.
중부국립산악공원에 있는 "구로베 계곡"은, 절벽의 높이가 수 백 미터에 달하는 일본에서 가장 깊은 협곡이다. 일본의 특별 경승지로 지정이 된 "아루토비 협곡" 외에, "구로베 강"의 상류에는 일본에서 가장 높은 186 미터를 자랑하는 거대 아치형 댐·"구로베 댐"이 있다. 댐의 전망대에서 바라보는 방수 모습은 웅장하여 보는 이를 압도하게 한다.


1)우나즈키(宇奈月)

다카오카 동기의 브론즈상이 있는 온천거리
구로베 계곡에의 시발점이며 탐방의 기지

도야마 현 북동부, 구로베 강의 강옆 단구면에 있는 우나즈키 온천은 구로베 계곡 입구에 위치하는 현내 최대의 온천지이다. 구로베 강의 전원 개발과 함께 발전해왔다. 우나즈키온즈키에서 게야키다이라로 통하는 V자의 깊은 계곡속을 달리는 구로베 협곡 철도의 출발지이기도하다
온천은 상류의 구로나기 온천에서 98도의 온천을 끌어서 역 앞에는 전국에서도 진귀한 온천분수가 45∼55℃의 온천을 1∼2미터의 높이로 뿜어올리고 있다. 숙박시설의 대부분은 구로베 강이나 우나즈키 계곡의 강을 따라 있으며 대욕장이나 로비로부터도 계곡의 아름다움을 즐길 수도 있다. 온천거리에 줄지은 27개의 브론즈 상은 17세기경부터 도야마 현을 대표하는 전통 산업인 다카오카 시의 동기'다카오카 동기'로 만들어진 것이다.
또한 우나즈키에는 지방 토산 맥주를 레스토랑에서 맛 볼 수 있다. 구로베 강의 명수와 우나즈키의 보리를 주 원료로 한 이 오리지날 맥주는 풍요로운 정취가 있는 맛이다. 또한 겨울에는 ‘눈 카니발’이 개최되어 눈 위에서  불꽃놀이 대회나 백명 가까운 스키어가 횃불을 들고 게렌티를 미끄러져 내려가는 횃불 활강을 볼 수도 있다.


2)도야마.다까오까(富山.高岡)

다테야마쿠로베 알펜루트의 입구 도야마
금속가공업으로 국제적으로 유명한 다카오카

도야마 시"는 "도야마 현"의 중앙에 위치하며, "진쓰 강" 하류와 "도야마 만"에 면해 있다. 시내의 "다테야마쿠로베 알펜루트 입구"가 있는 "도야마 역" 주변에는, 세련된 부티크와 패션빌딩 등이 들어서 있으며 현내 유수의 쇼핑촌으로 활기가 넘치고 있다. 노면전차가 시민의 발로 이용되고 있기도 하다.
시내 중심에 천수각(아성)이 향토박물관으로 되어 있는 "도야마조지 공원"과 "조난 공원" 등이 있다. "조난 공원" 일각에는 "도야마 현립 근대미술관"이 있으며, 피카소와 샤갈 등 20세기를 대표하는 거장들의 작품이 상설전시되고 있다.
"도야마 시"의 서쪽에 위치하는 "다카오카 시"에서는, 17세기에 이 지역을 지배했던 "마에다 도시나가"가 주물사를 모아 "가나야마치"를 만든 것을 계기로 주물업이 발달해, 사원의 종인 범종과 놋쇠그릇이 많이 만들어졌다.
금속가공 기술은 현대에 계승되어, 제 2 차 세계대전 후에는 알루미늄 가공으로 발전하는 등 동을 비롯하여, 기타 금속 가공업에서도 국제적으로 유명하다. "HOKUDO 관"에서는 주조체험을 할 수 있어, 자신만의 오리지널 주물을 제작할 수도 있다.


3)구로베협곡(黑部峽谷)

도롯코 전차를 타볼 수 있는 일본에서 가장 깊은 V자 협곡

도야마 현" 동부에 위치하는 "구로베 협곡"은, "다테야마 연봉"과 "우시로다테야마 연봉" 사이에 있는, 일본에서 가장 깊은 V자 협곡이다. "구로베 협곡" 철도의 "도롯코(광차:광산이나 토목공사장에서 사용) 전차"를 타면 "우나즈키 온천역"에서 "게야키다이라 역"까지의 협곡의 아름다움을 즐길 수 있다. 약 1시간 20분, 20.1킬로미터의 여정에는 41개의 터널과 25개의 다리가 있다
그 중에서도 "우시로비키 다리"는 길이 55미터, 높이 56미터에 이르는 협곡 내에서도 가장 깊은 계곡에 놓인 다리로, 이곳에서 조망하는 경치는 이 노선을 대표하는 경승지이다.
연선에는 "우나즈키 온천"에 온천수를 공급하고 있는 "구로나기 온천", "가네쓰리 온천", "메이켄 온천" 등의 온천이 있으며, 도중에 하차하여 비경의 온천을 즐길 수도 있다. "가네쓰리 온천"은 "구로베 강"의 강변 어디를 파더라도 온천이 나오는 것으로 유명하며, 강변에 필요할 때 자신만의 전용 온천을 만들 수도 있다.
도롯코 전차"의 종점인 "게야키다이라 역"에서 산책로를 1킬로미터 정도 걸어가면, 눈아래에 "구로베 강"을 볼 수 있는 단애절벽인 "사루토비 협곡"이 있는 외에, 주변에는 "야마고야(산장) 바바타니 온천"이 있어 느긋하게 지친 몸의 피로를 풀 수도 있다.


4)다테야마쿠로베 알펜루트(立山黑部 알펜루트)

사계절의 아름다움을 즐길 수 있는 일본 굴지의 산악루트
일본 제일의 높이를 자랑하는 구로베 댐은 압권

다테야마쿠로베 알펜루트"는 "도야마" 지방철도의 "다테야마 역"에서 "나가노 현 오오기사와"까지의 대자연의 여정을 버스와 케이블카, 로프웨이 등을 갈아타고 이동하는, 전장 약 86킬로미터의 산악 루트이다. "구로베 강" 제 4 발전소 건설의 공사용 기자재 수송로로 건설되었으며, 1972년에 발전소의 완공과 함께 완전히 개통되었다
예로부터 산악신앙의 수행도장으로 유명한 "다테야마"에는 유황냄새로 뒤덮여, 초목이 전혀 돋아있지 않은 "지고쿠다니(지옥계곡)"와 "다테야마" 최대의 화산호수 "미쿠리가이케"를 비롯하여, 여름에도 녹지 않는 눈계곡 등이 있으며, 봄의 신록에서 가을의 단풍까지 각 계절의 경관을 즐기려는 등산객들이 끊이지 않다. 그리고, "구로베 강" 상류에 있는 "구로베 댐"은 2억톤의 물을 담고 있으며, 일본 제일의 높이 186미터를 자랑하는 거대한 아치형 댐으로, 댐 전망대에서 바라보는 방류 모습은 웅장해 보는 이들을 압도하게 한다.
알펜루트 도중에는 거대한 암벽인 "아쿠시로노카베"를 비롯하여, 낙차 350미터로 일본 최대급의 박력을 자랑하는 "쇼우묘 폭포"와 한여름에도 2∼5°C의 샘물이 솟아나는 "무로도" 등의 경승지가 있어, 찾는 이들을 즐겁게 해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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