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바현

지바현
날짜 : 2004-05-13 16:49:14 글쓴이 : 그린유학 조회수: 2457

지바현(千葉県)


바다와 산 모두가 매력에 넘치는 지역
대규모 개발이 진행되는 베이에리어

간토 평야" 남동부에 위치하며 도쿄 도에 접해있는 지바 현은, 북부의 "간토 평야"와 중남부의 "보소 반도"로 이루어져 있다. 일본의 하늘의 현관 신도쿄 국제공항과 대형 컨벤션센터 "마쿠하리 멧세" 등 새로운 시설이 잇달아 건설되고 있다. 도쿄 만에 면한 베이 에리어에는 도쿄 디즈니랜드, "쇼핑몰 라라포토" 등 대형시설이 위치해 있는 등, 그  발전이 가장 눈부신 지역중 하나이다.
보소 반도"는 동쪽으로는 태평양, 서쪽으로는 도쿄 만과 뒷쪽이 수도 도쿄에 면해 있으며, 겨울에도 따뜻한 해양성 기후이기 때문에 마더 목장, 범고래와 물개의 퍼포먼스로 유명한 "가모가와 시 월드", 플라밍고 쇼가 볼만한 "나메카와 아일랜드" 등 온난한 기후를 살린 관광시설이 많이 있다. 특히 따뜻한 "미나미보소"는 꽃재배가 많이 되고 있으며, 유채꽃이 활짝핀 모습은 "미나미보소"의 대표적인 풍경이라 할 수 있다.
단애절벽이 스릴 만점인 "노코기리 산", 길이 55킬로미터의 모래언덕이 이어지는 "구주쿠리하마" 등 지바 현은 바다와 산 모두가 매력에 넘치는 지역이다.


1)미나미보소(南房総)

난류로 둘러싸인 온화한 지역으로 꽃과 과일, 수질 좋은 온천이 풍부
 
"미나미보소"는 "지바 현" 남부, "보소 반도" 남부, "다테야마 시"·"지쿠라 마치"·"가모가와 시"·"가쓰우라 시" 등을 중심으로 한 일대의 총칭으로, "미나미보소 국정공원"에 속해 있다. "도쿄 만"쪽은 백사장이 많으며, 태평양쪽은 바다의 침식을 받아 바위해변과 단애절벽이 발달해 있다. 삼면이 바다로 둘러싸여 있으며, 그 조류가 난류인 덕분에 일년 내내 기후가 온화한 지역이다. 따라서, "다테야마 패밀리 파크" 등의 자연공원과 "시라하마 플라워 파크" 등 식물원과 꽃밭이 많으며, 특히 "다테야마"에서 "지쿠라"까지를 플라워 라인이라고 불려, 찾는 사람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고 있다. 봄 유채꽃이 일대에 만발한 모습은 "미나미보소"를 대표하는 풍경으로 알려져 있다.
과수원도 많으며, 특히 딸기는 특산품으로, 겨울에서 초여름에 이르는 긴 기간 동안 딸기밭 관광도 즐길 수 있는 외에, 해변에서는 조개잡이, 해수욕 , 바다낚시 등을 즐길 수 있다. 그리고, 수족관이 있는 "가모가와 시 월드"를 비롯하여, "가쓰우라"의 수심 8미터의 해중전망 탑 등 관광시설도 많이 있다.
"미나미보소"에는 온천도 많이 있으며, "지쿠라 온천"과 "시라하마 온천", "가쓰우라 온천"에서는 온천 리조트와 타라소테라피(해양요법) 등 다양한 취향의 온천을 즐길 수 있다.


2)구주쿠리(九十九里)

완만하게 이어지는 긴 해안선
지구가 둥글다는 것을 실감할 수 있는 전망관

"구주쿠리하마"는 "조시 시" 남쪽·"이이오카 마치"의 "오사카베 곶"에서, "미사키 마치"의 "다이토 곶"까지의 약 66킬로미터로, 장대한 태평양에 면한 해안선이다. "구주쿠리하마"는, 복잡한 해안선이 많은 일본에서는 드물게, 긴 해안선이 거의 일직선상으로 이어지며, 암초가 없어 여름에는 절호의 해수욕장으로 변하며 서핑 등 마린 스포츠로도 유명하다
구주쿠리하마" 북쪽에 "간토" 최동단의 반도인 "이누보사키"가 있다. "이누보사키"는 높이 약 20미터의 해식대지로, 해변을 따라 파도순례 산책로가 뻗어 있어, 그 박력을 가까이에서 느낄 수 있다.
"이누보사키 주변"에는 1874년에 완성된 백아의 등대를 비롯하여, 활을 그린듯 한 수평선을 볼 수 있어, 지구가 둥글다는 것을 실감할 수 있는 「지구가 둥글게 보이는 언덕 전망관」과, 약 230종 2500마리의 물고기를 사육하는 "이누보사키 마린파크" 외에, 봄부터 가을에 걸쳐서는 "도가와 어항"에서 돌고래 관찰 관광선도 출항하고 있다. 그리고 "이누보사키"의 서쪽 "조시 반도" 남쪽 연안에는, 동양의 도버라고 불리는 "뵤부가우라"가 있으며, 이곳은 해발 40~50미터의 단애절벽이 약 10킬로미터나 이어지는 경승지이다


3)마쿠하리(幕張)

이벤트부터 야구 관전까지  즐길 수 있는 복합도시

지바 시 북서부의 마쿠하리는 과거 개펄로 부도의 역이라고 불리어 졌지만, 1980년대 후반부터 구획정비와 빌딩 등이 지어져 지금은 일본 최대규모의 복합도시로 성장했다.
마쿠하리는 업무,연구,  주택, 공원 타운센터 등 복합지구로 된 도시로 그 중심은 국제적인 이벤트와 회의장 등으로 이용되는 마쿠하리멧세이다. 동양 최대급의 종합 컨벤션센터인 마쿠하리멧세를 찾는 사람은 년간 천만 명에 달하며 마쿠하리는 컨벤션 시티라고도 불리고 있다.
마쿠하리에는 대형 쇼핑몰에서의 쇼핑이나 지바 마린스타지움의 야구 관전, 수많은 시티호텔에서 스테이지등,여러 가지를 여유롭게 즐길 수 있다. 또한 샤프, 캐논, 세이코 등 세계적으로 명성 있는 메이커의 최첨단 기술을 알 수 있는 쇼 룸도 이곳에 모여 있다.
초고층 빌딩의 주변에는 일본정원으로 미하마엔이 있는 이외에 마쿠하리의 해변에 접한 마쿠하리가이힌 공원도 있으며 산책로도 잘정비되어 도시속에서 바닷바람과 햇볕, 푸른 나무를 함께 즐길 수가 있어 산책하기에 안성마춤이다


4)우라야스(浦安)

오늘에 전해지는 어부촌의 모습과 최신 테마 파크 도쿄 디즈니랜드

지바 현 북서부의 우라야스 시는 과거 어촌으로 번창했으며 김이나 바지락조개 등 어패류가 풍부한 마을이었다. 1930년대 후반 경부터 도쿄 만에 흘러 들어가는 에도가와 강 하구 매립이 시작되었고 이어 생겨난 신흥주택과 상업시설에 의하여 많은 변화가 있었다. 그 발전의 하나의 계기가 되었던 것이 도쿄디즈니랜드라 할 수 있다.
도쿄디즈니랜드가 있는 마이하마 지구에는 2000년에 대형 쇼핑몰인 익스피어리가 오픈했으며, 2001년에는 동서고금의 바다에 관련된 이야기를 테마로 한 디즈니 시가 문을 열었다.
또한 어부촌 이었던 때의 모습도 남아있으며 도쿄 만으로 흘러 들어가는 사카이가와 강 주변에는 옛날 어부들의 삶의 모습을 전하는 집들이 있으며 그 일부가 공개되고 있기도 하다. 가장 오래된 민가는 1869년에 지어진 집으로 그 부근에는 우라야스 시의 향토자료관, 옛날 그대로의 조개 가게나 김 상점도 있는 등 어부촌의 모습을 느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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