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야기현

미야기현
날짜 : 2004-05-13 17:16:40 글쓴이 : 그린유학 조회수: 1899

미야기현 (宮城県)

일본 3대 절경의 하나로 알려진 마쓰시마
200 만 명을 넘는 인파로 붐비는 "센다이"의 다나바타 축제

미야기 현은, 태평양에 면한 일본 북동부에 위치한다. 현청소재지인 "센다이 시"를 중심으로 남쪽으로는 "아부쿠마 강", 동쪽으로는 "기타카미 강"이 흐르고 있다. 바다쪽으로는 북부의 복잡한 해안과 "마쯔시마" 남쪽의 완만한 경사의 모래사장이 펼쳐져 있으며, 서쪽의 내륙부에는 "자오산"을 비롯한 1천 미터 급의 산들이 즐비하다. 이러한 지리적인 특징을 지닌 "미야기"는 일본의 3대 절경의 하나로 알려진 마쓰시마와 풍부한 자연의 혜택을 입은 "자오산
육중해안으로 연결되는 "미나미산리쿠킨카 산 국정공원"의 리아스식 해안이 매력적이다.
현내에는 "아키우 온천"과 "사쿠나미 온천", "나루코 온천" 등이 있다. 예로부터 "메이유(이름난 온천수)"로 알려진 온천지를 순회하며, 오늘날에 전해 내려오는 일본의 정서를 느낄 수도 있다.
또한 성을 중심으로 발달한 도시인 "센다이"에는 역사를 전하는 "센다이 절"과 "린노 절" 정원 등의 사적이 있으며, 8 월 중순에 행해지는 다나바타 축제에는 매년 200 만 명이 넘는 사람들로 활기가 넘친다.


1)센다이(仙台)

“신사의 수도”라고 불리우는 성곽도시
200만이 넘는 관광객으로 붐비는 "다나바타 축제"

미야기 현 중부에 위치한 센다이 시는 17세기 초에 이 지역을 통치했던 다테 마사무네가 '아오바 성'을 축성한 이래 다테 가문의 성곽도시로 번영해 온 도호쿠 지방 최대의 도시이다.
현재 아오바 성터가 있는 아오바 산 주변은 공원으로 정비되어 시민의 휴식 공간이 되어 있다. JR센다이역에서 서쪽으로 뻗은 느티나무 가로수 길이 신사의 도시라고도 일컬어지는 센다이의 중심도로 '아오바도오리'인데, 봄철의 신록이나 가을 단풍의 아름다움은 물론이거니와 겨울의 크리스마스 네온사인도 대단히 낭만적이다.
'아오바도오리'와 평행으로 뻗은 '쥬오도오리'와 교차하는 '이치반마치도오리'는 쇼핑가로 서민적인 시장과 노지에 수많은 점포가 있다. 또한 이치반도오리 서쪽에 위치한 고쿠분지 절 주변에는 약 4천 여채의화려한 술집, 음식점이 모여 있다.
하늘의 강 양쪽 강변에 나타나는 견우와 직녀가 까치의 날개로 다리를 놓고 하늘의 강을 건너 만난다고 전해지는 중국의 칠석 전설에 근거를 둔 여름의 센다이 '다나바타 축제'는 도호쿠 사대 축제 중의 하나이며 매년 200만이 넘는 사람들로 붐빈다.


2)마쓰시마(松島)

마쓰시마 만에 있는 크고 작은 260여 개의 섬의 총칭
17세기 일본 건축양식을 대표하는 '즈이간지'

'마쓰시마'는 미야기현 중부 마쓰시마 만의 연안부 및 마쓰시마 만에 산재하는 크고 작은 260여개의 섬들이 모여있는 도서군의 총칭이다. 마쓰시마의 경관은 장소에 따라 그리고 계절에 따라 그 아름다움은 변화무쌍하여 일본삼경의 하나로 손꼽힌다.
파도가 잔잔한 마쓰시마 만의 회백색 바위 위에 흑송이나 적송이 돋아있는 작은 섬이 떠있는 마쓰시마 중에서도 '오우기가타니', '도미야마', '오오타카모리', '다몬잔' 4개소에서의 전망은 마쓰시마 4대 관망이라 하여 각기 서로 다른 마쓰시마의 표정을 즐기는 명소로서 알려져 연중 방문객이 끊이지 않고 있다.
마쓰시마 만에 접해 있는 '즈이간지 절'은 828년에 창건되었다고 전해지는 선종 사찰이다. 현재의 건물은 1604년에 당시 이 지역을 통치하고 있었던 다테 마사무네가 5년의 공사기간을 거쳐 완성시킨 것으로 현존하는 방장이 국보로 지정되는 등 당시의 일본 건축양식을 대표하는 건물의 하나로 높이 평가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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