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사카부

오사카부
날짜 : 2004-05-13 17:27:59 글쓴이 : 그린유학 조회수: 2677

오사카부(大阪府)

5 층의 "덴슈 각"을 중심으로 한 "오사카 성"
열기를 느끼게 하는 "우메다" 지하상가와 서민적인 번화가·"난바"

일본의 중서부, "긴키지방"의 중앙에 위치하는 오사카 부는 일본의 현, 도, 부 중에서 가장 작은 면적이면서도, 인구와 인구밀도는 수도 도쿄에 이어서 일본 제 2 위를 자랑한다. 세 방면이 산으로 둘러싸여 있으며, 서부는 활 모양의 "오사카 만"에 면하고 있다. 옛 일본의 수도였던 교토와 나라에 가까운 지리적 조건으로 수륙교통의 요충지로서, 또 상업 도시로서 크게 발전해 왔다.
오사카 시내에는, 5 층의 "덴슈 각"을 중심으로 약 6 만 제곱 미터의 잔디 공원이 펼쳐져 있는 "오사카 성"이 있으며, 특히 봄 벚꽃철에는 꽃을 보러온 관광객으로 붐빈다. 오사카의 북쪽 현관인 우메다에는 거대한 지하상가가 있으며, 많은 음식점과 패션, 잡화가게가 즐비하다.
"우메다"를 중심으로 하는 "기타"지구에 대해, 서민적인 번화가·"난바"와, "도톤보리 강" 양편에 음식점이 즐비한 "도톤보리"를 중심으로 한 지역은 미나미라고 불리고 있다. 미나미는 연예의 거리로 알려져, 많은 극장과 영화관이 모여 있다.
최근, 오사카의 새로운 명소로서 워터 프론트의 개발이 진행되고 있으며, 높이 112.5 미터의 대규모 관람차와 쇼핑 센터, "산토리 뮤지엄" 등이 있는 "덴포산 하버 빌리지"와 일본 최대 규모의 아웃렛이 있는 ATC가 인기를 끌고 있다


1)우메다(梅田)

일본 제일의 지하상가가 있는 대규모 쇼핑 지역
하루 종일 사람이 끊이지 않는 오사카의 기점

"오사카 시 기타 구"의 "우메다"는 "오사카"의 기점이라 할 수 있는 "오사카 역"을 비롯하여, "한큐 선", "한신 선", 지하철 세 선의 전차가 집중된 대규모 터미널이다. 주변에는 백화점과 섬유 도매점가의 재개발로 탄생한 고층 빌딩이 늘어서 있으며, 오피스은행, 호텔 등이 집중된 "오사카" 경제의 중심지이다. "난바", "신사이바시"를 중심으로 한 「미나미」에 반해, "우메다"는 「기타」라고 불리며, 하루 종일 사람의 왕래가 끊이질 않는 대규모 쇼핑 지역이다.
지하상가로서 일본 제일의 규모를 자랑하는 "우메다 지하상가"는, 찻집, 레스토랑을 비롯하여 서양의류, 잡화, 식료품 등의 가게가 즐비하며, 모자이크로 장식된 바닥의 분수가 아름다운 「샘의 광장」을 중심으로 그 자체가 하나의 도시를 연상시킨다.
"우메다"의신명소로 헥프파이브 대관람차가 있다. 9층 빌딩의 옥상에 만들어진 관람차는, 밤에는 조명으로 밝혀진 모습을 보여주며, 오사카의 야경을 바라볼 수 있다


2)나카노시마(中の島)

오사카 시의 행정, 경제, 문화의 중심지
빌딩숲 사이에 녹음이 우거진 오아시스

"오사카 시"의 중심부를 동에서 서로 흐르는 "도우지마 강"과 "토사보리 강" 사이에 위치한 "나카노시마"는, 오사카 시의 행정, 경제, 문화의 중심지이다. 이곳은 시청과 은행, 신문사를 비롯하여 공원, 미술관, 과학관, 도서관, 공회당 등 다양한 문화시설이 모여 있다
나카노시마 공원"은 "오사카"에서 가장 먼저 만들어진 공원으로, 나무들의 녹음은 빌딩이 들어선 도시의 오아시스이며, 강변을 따라 정비된 산책로는, 강바람을 맞으면서 산책을 즐기는 시민들로 붐비고 있다. 공원 내에는 장미원이 있어, 세계 각지에서 수집된 장미를 감상할 수 있다.
"오사카 시립 동양자기 미술관"은약 2천 점이나 되는 세계 최대급의 콜렉션을 자랑하며, 중국·한국·일본의 동양자기를 전문으로 전시하고 있다. "오사카 시립 과학관"에서는, 세계 최대규모의 돔 스크린을 자랑하는 프라네타리움과 종합영상을 즐길 수 있다. 그리고, "나카노시마"의 동쪽 끝에 위치하는 "오사카 부립 도서관"과 "오사카 시 중앙공회당"은, 약 100년 전에 세워진 서양 건축이다. 벽돌과 돌로 만들어진 외관이 로맨틱한 분위기를 자아내며, 산책하는 사람들의 마음을 부드럽게 감싸준다. 야간의 라이트 업된 모습도 일품이다.


3)교바시.사쿠라노미야(京橋.桜ノ宮)

고층빌딩이 서있는 오사카 비즈니스 파크와 제방을 따라 만들어진 벚꽃 공원

오사카 시의 미야코지마구와 쥬오구를 연결하는 교바시 주변은 시내 굴지의 번화가로 알려져 있다. JR선, 게한선, 지하철 의 3선을 탈 수 있는 교바시역은 환승역으로서 하루종일 이용객으로 붐빈다.
네야 강을 끼고 쥬오구 측은 삼각의 토지 위에 고층 빌딩이 즐비한 오사카 비지니스 파크 (OBP)가 있으며 대기업의 쇼 룸과 레스토랑, 디지털 아트스퀘어 등의 오락시설 등이 모여 있다. 오사카의 심벌·오사카 성도 가깝고 밤에는 라이트 업된 오사카성을 38층의 전망대에서 바라볼 수 있다.
오사카 성의 북쪽, 오가와 동쪽 강가의 사쿠라노미야에는 옛부터 벚꽃의 명소로 알려진 사쿠라노미야 공원이 있다. 공원은 강 제방을 따라 가늘고 길게 만들어진 공원으로 서쪽의 양쪽 강 곁으로 산책로가 만들어져 야경을 즐기면서 산책하는 시민이 끊이지 않는다. 오가와 강의 서쪽 강가에는 약 100년 전의 서양건축으로 무게 있는 오사카 조폐공사 박물관이 있으며 일본의 동전과 세계 각국에서 수집된 코인, 훈장 등 약 4천500점이 전시되고 있다. 봄에는 450그루의 벚꽃이 꽃 터널을 만들어 많은 꽃 구경객으로 붐빈다.


4)오사카성(大阪城)

500년의 역사를 지닌 오사카의 심벌
일본 3대 축제의 하나인 "오사카 덴진 축제"의 무대

"오사카 성"은 천하를 통일한 16세기 후반의 무장·"도요토미 히데요시"와 관련된 성이다. 16세기 말에 세워져 17세기의 전란으로 소실, 그 후 재건되었으나 천수각만이 다시 소실되어 20세기 전반이 되어서야 천수각이 재건되었다. 천수각의 내부는 1층에서 7층까지가 당시의 무기와 갑옷, 민속자료를 전시한 역사자료관이며, 8 층은 전망대가 설치되어 있다.
구내에는 약 6만 평방미터의 잔디공원이 있으며, 특히 봄에 벚꽃이 피는 시기에는 꽃구경하는 사람들로 붐빈다. 주변에는 "오사카"의 문화와 역사를 소개하는 "오사카 시립 박물관"과 "도요쿠니 신사", 최대 1만6천명을 수용할 수 있는 규모의 "오사카 성 홀" 등이 있다. 또한 성의 주변에는 수로가 발달해 있어, 약 1 시간이면 시내의 강을 순회할 수 있는 수상 버스도 운행되고 있다.
"오사카 성"의 서북 지역을 흐르는 "오 강"은, 여름에 행해지는 일본 3대 축제의 하나인 "오사카 덴진 축제"의 무대가 된다. 100여 척의 배가 순항하는 풍경은 박력이 있으며, 불꽃놀이와 함께 놓칠 수 없는 볼거리 중의 하나이다


5)신사이바시(心斎橋)

오사카 제일의 쇼핑지역
다국적 요리를 즐길 수 있는 곳

신사이바시"는, 오사카 제일의 쇼핑지역으로 수 많은 부티크와 전문점이 모여 있어, 항상 많은 시민들과 관광객들로 붐비고 있다. "신사이바시"는, "신사이바시스지 상점가"라고 하는 아케이드가를 중심으로 발전해 왔다.이곳에는 대형백화점과 노점, 서민적인 상점들이 길게 들어서 있다. 돌블록 보도에 영국풍의 가로등·벽돌로 지어진 건물들이 늘어선 "스오우마치 거리"는 엘레강스한 분위기가 있어 이 일대를 "유럽촌"이라고도 불리고 있다.
"신사이바시" 서쪽 부분은 "아메리카촌"이라고 불리고 있으며, 개성적인 일러스트가 페인트로 그려져 있는 벽이 심벌이 되고 있다. "아메리카촌"에는 유행에 민감한 젊은이 취향의 캐쥬얼한 상점들이 많이 모여 있어, "유럽촌"과는 대조적인 분위기이다. 지역별로 개성적인 거리풍경을 보면서 걷는 것만으로도 즐겁다. "신사이바시"에는 음식점도 많아 일본요리를 비롯하여 중국, 한국, 아시아, 아메리카, 유럽 등 다양한 국가와 지역의 음식 맛을 즐길 수도 있다.
"신사이바시"의 중앙을 지나는 "미도우 거리"는, "우메다"를 중심으로 하는 북쪽의 번화가와 신사이바시·난바 일대의 남쪽 번화가를 잇는 오사카의 중심가이다. 가을의 "미도우스지 퍼레이드"에서는, 세계 각국에서 모여든 마칭 밴드가 거리를 화려하게 행진한다.


6)도톤보리(道頓堀)

네온의 화려함과 17 세기의 정취를 함께 지닌
오사카 사람들에게 사랑 받는 운하의 거리

"도우톤보리"는, "도우톤보리 강" 남안을 따라 형성된 번화가이다. "구이다오레(사치하게 먹고 마시다가 재산을 탕진하는) 거리"라고 불릴 만큼 많은 음식점과 오락시설이 있으며, 오사카 사람들의 사랑을 받고 있다. 꼭두각시인형 연극인 "분라쿠"와 대중 예능인 "요세" 등의 전통예능을 상연하는 극장 외에 영화관도 많이 있다.
도우톤보리"는 "오사카"의 얼굴로서, 국내외의 영화에도 많이 등장하고 있다.  양편에 화단과 분수를 설치하는 등 번화가로서의 환경정비도 잘 되어 있어, 언제나 관광객과 시민들로 붐비고 있다. "도우톤보리 강" 양편에는 옥외광고와 네온이 즐비하며, 건물의 벽 전체를 형형색색의 네온이 장식하고 있다. 밤에는 라이트 업된 간판과 네온 불빛이 도우톤보리 강에 반사되어 그 화려함을 더해준다.
"도우톤보리" 강변에서 남쪽으로 한 블록 들어간 거리에는, 17 세기에 세워진 "호우젠 절"이 있다. 절 앞에는 제등이 매달려 있어, 저녁 무렵에는 오렌지색의 엷은 불빛으로 물든다. 돌 블록 도로가 이어지는 "호우젠 절" 앞 거리는 "호우젠지 요코쵸"라고 불리며, 17 세기 "에도 시대"를 연상시키는 격자문의 아름다운 상점들이 들어서 있어, 차분한 분위기를 자아내고 있다.


7)덴노절.니혼바시(天王寺.日本橋)

6-7세기 사원 건축을 대표하는 덴노 절
전기제품 거리·덴덴타운의 닛폰바시

덴노 절"은 "덴노지 역"과 "덴노지 공원"을 중심으로 펼쳐진 지역이다. "오사카 순환선", "한와 선", "간사이 본선", "긴테쓰미나미오사카 선", "시영 지하철" 등이 집중되어 터미널을 형성하고 있다. "덴노지 역" 북측에 있는 "시텐노 절"은, 중문, 탑, 금당, 강당이 남북 일직선상에 늘어선 "시텐노지 식 가람 배치"로 세워졌으며, 6세기 말에서 7세기 전반의 사원건축의 대표적인 것의 하나이다.
덴노지 역" 북서 지역에 있는 "덴노지 공원"에는, 20세기 초에 개원한 "덴노지 동물원"을 비롯하여, 일본미술과 동서양의 고대 미술을 중심으로 전시되어 있는 "오사카 미술관" 등이 있다.
닛폰바시"는 "덴노지 공원"의 북서쪽에 있다. 여기에는 「미나미(난바·신사이바시를 중심으로 한 번화가)」의 부엌으로 일컬어지는 "구로몬 시장"이 있다. 또한 지하철 "사카이스지 선 닛폰바시 역"에서 "사카이스지"를 남하하는 닛폰바시 3-6 쵸메에 걸쳐서 전기제품의 소매상이 즐비하며, "오사카"의 "아키하바라"라고 불리는 전기제품 거리「덴덴타운」이 있다. 한국어와 중국어의 방송이 흘러나오는 가게도 많으며, 최근에는 컴퓨터 가게도 늘어났다


8)베이에리어

대형시설이 군집한 광대한 오락시설지역
E. T.나 터미네이터와 만날 수 있는 유니버설·스튜디오

오사카의 베이 에리어는 최근 개발이 진행되어 대형 시설이 군집한 쇼핑과 식사를 즐길 수 있는 거리로 젊은이들을 중심으로 인기를 모으고 있다.
해변으로 팜트리의 산책로가 있는 ATC(아시아 태평양 트레이드센터)는 일본 최대의 아울렛 몰을 비롯하여 쇼핑, 레스토랑 오락시설 등이 잘 정비된 난코우(남항)의 인기 장소이다. 인접하는 오사카 베이 에리어의 심벌 타워라고도 하는 WTC코스모 타워는 지상 256미터다. 오사카를 한눈으로 볼 수 있는 이 타워는 360도를 유리로 두른 일본에서도 유수의 높이를 자랑하는 전망대이다.
또한 석양의 명소로서 유명한 덴포우잔에는 직경 100미터, 높이 112미터의 세계 최대급의 대 관람차와 약 580종, 3만 9천마리의 해양생물을 사육하는 세계 최대급의 수족관·가이유우칸이 있는 덴포잔 하브빌리지가 있다.
덴포잔의 강을 끼고 강변에는 54헥타르의 광대한 부지에 거대한 테마파크 유니버설·스튜디오·재팬(USJ)이 펼쳐진다. E. T.나 터미네이터 등 허리우드의 인기 영화 세계를 체험할 수 있는 어트렉션을 비롯하여 여러가지 이벤트나 쇼핑을 즐길 수 있는 장소로 인기를 모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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