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와테현

이와테현
날짜 : 2004-05-13 17:18:45 글쓴이 : 그린유학 조회수: 1674

이와테현(岩手県)

어패류가 풍부한 긴 해안선
일본 지방문화의 향기와 역사를 피부로 느낄 수 있는 곳

일본의 현들 중에서 가장 넓은 영토를 자랑하는 이와테 현은 혼슈의 북동부에 위치하며, 현의 동쪽은 태평양에 면하고 있다. 해안선의 북쪽은 해양 침식 절벽과 해안 단구가 발달하였으며, 길게 늘어선 "기타야마사키"의 다이내믹한 절벽과 물결이 잔잔한 "조도가 해변"의 대조가 볼만하다. 남쪽은 만이 많은 리아스식 해안으로, 남북으로도 다양한 경관의 변화를 볼 수 있다.
천혜의 항구가 산재하는 긴 해안선은, 연중 풍부한 어패류가 많이 잡히는 어항이며, 주변에는 조갯살과 굴, 성게 등의 신선한 해양요리를 맛볼 수 있는 가게가 많이 있다.
"아키타"와의 경계에 뻗어있는 "오우 산맥"을 형성하는 "이와테 산", "하치만타이"와 거기에 연결된 "앗피 고원" 등에는 원생림이 남아 있으며, 스키를 비롯한 다양한 아웃도어 스포츠와 온천을 즐길 수 있다.
또한, 현 유일의 공항이 위치하며 온천 마을로서도 알려진 "하나마키", 성을 중심으로 발달한 도시로서 번영한 현청소재지 "모리오카", "추손지콘지키 당" 등의 많은 국보와 중요문화재·유적 등이 남아있는 "헤이센" 등, 일본의 지방문화의 향기와 역사를 피부로 느낄 수 있다.


1)모리오카(盛岡)

이와테 현의 행정, 경제, 문화의 중심도시
차분한 분위기의 숲과 물의 도시

"이와테 현" 중앙부, "기타카미 분지" 북부에 위치하는 "모리오카" 시는, "이와테 현"의 행정, 경제, 문화의 중심도시로, 시의 북서쪽에 솟아있는 "이와테 산"과 시가지를 흐르는 "기타카미 강" 및 "나카쓰 강"이 아름다운 풍경을만들어내고 있다. "모리오카"는 16세기에서 17세기에 걸쳐 세워진 "모리오카 성"을 중심으로 발달한 성곽도시이다. 현재의 성터는 "이와테 공원"으로 정비되어 시민들의 좋은 휴식처가 되고 있다.
모리오카는 차분한 분위기의 도시로  숲과 물의 도시라고 불려지는데, "나카쓰 강"을 따라 동쪽에는 19세기에서 20세기 전반에 걸쳐 세워진 상가와 민가 등 역사적인 건물이 남아있으며, 근대적인 패션빌딩과 쇼핑 아케이드가 들어서 있는 역 주변과 좋은 대조를 이루고 있다.
도시의 동쪽에 위치하는 "이와 산" 일대는 "이와야마 공원"으로 지정되어 있으며, 전망대에서는 "모리오카" 시가지, "이와테 산", "히메가미 산"은 물론, 멀리 "오우 산맥"도 볼 수 있다. 산 중턱에 있는 "모리오카 하시모토 미술관"에는, 밀레로 대표되는 18~19세기의 프랑스 사실파 화가들의 작품이 많이 전시되어 있다.
"모리오카"에서는 매년 여름이 가까워지면, 방울장식을 매단 농경용 말에 유아를 태우고 약 15킬로미터의 여정을 걸어가는 「자구자구 우맛코」 행진이 개최되어 많은 관광객들로 붐빈다.


2)류센동굴(龍泉洞)

일본을 대표하는 종유동굴
신비한 아름다움을 가진 지하 호수

일본 3대 종유동굴의 하나로 꼽히는 "류센 동굴"은, "이와테 현" 중앙부의 "우레라 산" 기슭에 형성된 석회동굴로, 국가의 천연기념물로 지정되어 있다.동굴의 길이는, 알려져 있는 것만도 2500미터 이상이나 된다. 동굴 속에는 안쪽에서 솟아나는 맑은 물이 지하강을 흐르고 있으며, 여러 개의 깊은 지하호수가 형성되어 있다.
"류센 동굴"에는 박쥐동굴, 거북바위 가지동굴 등 많은 동굴이 있음이 확인되었다. 그리고 동굴 속에는 5종류의 박쥐가 서식하고 있으며, 이들은 모두 국가의 천연기념물로 지정되어 있다.
입구에서 약 700미터 지점에 있는 제 3 지하호수까지가 일반에 공개되고 있다. 지하호수는 세계에서도 손꼽히는 투명도를 자랑하며, 그 중에서도 수심 98미터의 제 3 지하호수는, 라이트업된 호면이 에메랄드 그린으로 빛나고 있어, 신비로운 아름다움을 보여준다.


3)히라이즈미(平泉)

3천 여개가 넘는 국보와 중요문화재의 사적 도시
11세기의 문화를 오늘날까지 전해주고 있는 역사의 거리

이와테현 남부의 '히라이즈미'는 기타가미 강 서안의 히라이즈미 구릉에 있는 고장으로 11세기부터 12세기에 걸쳐 도호쿠 지방의 중심지로서 거의 100년간에 걸쳐 번창했던 고장이다.
당시에 이 지역을 지배하고 영화를 누린 후지와라 씨에 관련된 3천여개가 넘는 국보와 사적이 남아 있으며 3대에 걸쳐 계속된 후지와라 씨가 쌓아올린 찬란한 문화를 오늘에 전하고 있다.
후지와라 씨가 세운 '쥬손지곤지키도오"의 내외는 모두 옻과 금박을 두르고 금은주옥을 뿌린 마끼에 등으로 장식되어 히라이즈미 황금문화의 상징이 되었다.
'곤지키도오'에서 발견된 자료나 불상은 '산고우죠'에 보관, 공개되고 있으며 당시의 미술공예의 질이 높음을 엿 볼 수 있다.
쥬손지에 인접하는 '모우쓰지 절'은 9세기에 건립된 절로 거듭되는 화재로 당시의 건물은 모두 소실하고 현재 복원된 건물과 '다이센이께'를 중심으로 한 정원은 당시의 모습이 그대로 남아있다.
히라이즈미 주변에는 교토 우지에 있는 '뵤우도인'을 모방하여 만들어진 무량광원 터나 비극의 무사, 미나모토노요시쓰네 경의 목상이 있는 다카다치기케이도 등의 사적, 역사적 건조물이 많이 남아 있어 관광객의 눈길을 사로잡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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